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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외환]달러 0.5% 약세…비둘기 파월 영향 지속

장안나

기사입력 : 2019-01-08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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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7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가치가 0.5% 떨어졌다. 사흘 연속 하락세다. 전 거래일 나온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비둘기파적 발언이 여전히 영향을 미쳤다.

오후 3시20분 기준,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전장보다 0.47% 하락한 95.68에 거래됐다.

달러화가 약해진 가운데 유럽 통화들은 강세였다. 유로/달러는 0.68% 오른 1.1475달러에 호가됐다. 파운드화는 브렉시트 관련 불확실성으로 상승폭이 제한됐다. 파운드/달러는 0.35% 높아진 1.2767달러 수준이었다.

미중 무역협상 타결 기대감과 달러화 약세가 맞물린 가운데 엔화는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달러/엔은 전장보다 0.07% 오른 108.60엔에 거래됐다.

미중 무역협상 낙관론 속에 중국 위안화는 달러화에 강세를 이어갔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6.8469위안으로 0.28% 떨어졌다. 호주달러화도 달러화 대비 0.3% 강세를 나타냈다.

이머징 통화들 역시 달러화보다 대체로 강했다. 유가 강세로 러시아 루블화 환율이 1% 급락했다. 남아공 랜드화 환율도 0.6% 낮아졌고 멕시코 페소화 환율도 0.3% 떨어졌다. 아르헨티나 페소화 환율은 0.1% 내렸다. 반면 터키 리라화 환율은 1% 뛰었고 브라질 헤알화 환율 역시 0.5% 높아졌다.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이날부터 이틀간 미중 차관급 무역협상이 진행 중이다. 중국의 무역 불균형과 시장 접근, 지식보호권 강화 등이 주요 쟁점으로 거론되고 있다. 특히 차관급 협상 자리로 알려진 이번 회담에 최고위급인 류허 중국 부총리가 참여, 회담 결과에 대한 낙관론이 커졌다. 중국 외교부는 무역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성실한 자세로 미국과 함께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윌버 로스 미 상무장관도 미 경제방송 CNBC 인터뷰에서 양국이 현안 무역 이슈들을 놓고 원만한 해결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관세 부과로 중국 경제가 타격을 받았다”며 “중국은 현재 추가 관세와 협상 타결 가운데 양자택일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최근 애플 쇼크와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닫기트럼프기사 모아보기 정부의 관세 정책과는 상관없는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연방준비제도가 올해 한 차례만 금리를 높일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애틀랜타 로터리클럽 행사 연설에서 2.5%~3.25%를 중립금리 수준으로 추정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미 경제 상황이 꽤 양호하다”면서도 “향후 불확실성은 커졌다. 연방정부 셧다운(부분 업무정지)이 장기화하면 미 경제에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미 서비스업 팽창 속도가 예상보다 더 둔화했다. 공급관리협회(ISM)가 집계한 지난 12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 60.7에서 57.6으로 떨어졌다. 시장 예상치 58.4를 밑도는 수치지만 여전히 기준점인 50은 웃돌았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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