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65.06포인트(1.15%) 오른 2만3327.46에 거래를 끝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21.11p(0.85%) 높아진 2506.85에 거래됐다. 두 지수는 하루 만에 반등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50.76p(0.77%) 상승한 6635.28을 기록했다. 미미하게나마 사흘 연속 올랐다.
S&P500지수는 지난 한달 간 9.2% 하락, 지난 2009년2월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분기로는 14% 내려 2011년 3분기 이후 최대 하락률을 나타냈다. 연간으로도 6.2% 떨어지며 2008년 이후 최대 낙폭을 보였다.
뉴욕주식시장 변동성지수(VIX)는 이틀 연속 내렸다. 전장보다 10.5% 낮아진 25.37을 기록했다.
S&P500 11개 섹터가 일제히 강해졌다. 헬스케어업종이 1.4% 높아졌고 재량소비재와 산업주도 1% 넘게 올랐다. 금융과 정보기술업종은 1% 가까이 상승했다. 소재주는 0.8% 오름세였다.
개별종목 중 헬스케어주인 머크와 화이자가 각각 1% 및 1.6% 높아졌다. 넷플릭스가 5% 가까이 올랐고 애플과 아마존도 1% 상승했다. 반면 페이스북은 1.6% 떨어졌다. 뉴욕증권거래소 FANG+지수는 0.24% 상승했다.
■뉴욕주식시장 주요 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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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이 집계한 지난달 제조업지수가 수축 국면에 돌입했다. 댈러스 연은에 따르면 관할지역의 12월 제조업지수는 전월보다 22.7포인트 급락한 마이너스(-) 5.10에 그쳤다. 지난 2016년6월 이후 2년 반 만에 최저치이자 기준점인 0을 하회했다. 지난 2004년 통계작성 이후 세 번째로 큰 낙폭이다.
미 서부텍사스원유(WTI)가 0.2% 상승, 이틀 연속 올랐다. 미중 무역분쟁 해결 기대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다만 중국 제조업지표 부진과 미 산유량 급증 악재로 유가의 추가 상승은 제한됐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는 전장보다 선물은 8센트(0.18%) 높아진 배럴당 45.41달러에 장을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59센트(1.11%) 오른 배럴당 53.80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