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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식]과세상각매도 주춤 막판 극적 반등…다우 250p↑

장안나

기사입력 : 2018-12-28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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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27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장 막판 극적 반등세를 연출했다. 이틀 연속 동반 오름세다. 약세 개장한 후 장중 600포인트 넘게 떨어졌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250p 반등했다.

3대 지수는 미국 소비심리 지표 악화와 미중 무역갈등 우려로 장 중반까지 하락세를 유지했다. 도널드 트럼프닫기트럼프기사 모아보기 미 대통령이 민간기업에 중국 화웨이 및 ZTE 장비구매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이 주목을 받았다. 이후 지수들은 장 막판 낙폭을 만회, 상승권으로 올라섰다. 장중 지수 하락에 일조한 과세상각매도가 주춤해진 영향이라는 일각의 분석이 나왔다.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260.37p(1.14%) 오른 2만3138.82에 거래를 끝냈다. 일중 변동폭이 900p에 달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21.13p(0.86%) 높아진 2488.83에 거래됐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5.14p(0.38%) 상승한 6579.49를 기록했다.

뉴욕주식시장 변동성지수(VIX)는 하루 만에 올랐다. 전장보다 2.43% 높아진 31.15를 기록했다.

S&P500 11개 섹터가 일제히 상승세로 돌아섰다. 소재주가 1.9% 높아졌고 산업주도 1.2% 올랐다. 금융과 헬스, 필수소비재주 역시 1% 넘게 상승했다. 에너지업종은 유가급락에도 0.6% 높아졌다.

개별종목 중 산업주인 보잉과 캐터필러가 낙폭을 만회, 동반 상승했다. 각각 1% 및 1.6% 올랐다. 농기계 제조업체 디어도 2.4% 반등했다. 반면 증권사의 부정적 평가에 애플은 0.7% 낮아졌다. PSA는 퀄컴과의 소송, 미중 무역전쟁 등을 고려할 때 내년 애플 주가가 25% 떨어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뉴욕증권거래소 FANG+지수는 0.8% 하락했다.

■뉴욕주식시장 주요 재료
이번 달 미 소비자신뢰지수가 지난 7월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콘퍼런스보드에 따르면 미 12월 소비자신뢰지수는 128.1로 전월보다 8.3포인트 떨어졌다. 예상치 133.7을 하회하는 결과다. 11월 수치는 135.7에서 136.4로 상향 수정됐다.
지난주 미 신규 실업이 예상치를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주간실업수당 신규 청구건수는 전주보다 1000건 줄어든 21만6000건에 그쳤다. 시장이 예상한 21만7000건을 하회하는 수치다. 전주 수치는 21만4000건에서 21만7000건으로 상향 수정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 기업을 대상으로 중국 화웨이 및 ZTE 통신장비 사용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새해 국제긴급경제권한법(IEEPA)을 적용한 이번 행정명령을 8개월째 검토해왔으며 이르면 내년 1월 발동할 수 있다. 소식통들은 “트럼프 행정부가 행정명령에 두 기업을 직접 거론하지는 않겠지만, 상무부 관리들은 이를 두 기업 장비 유입을 제한하는 것으로 해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미국은 정부부처와 산하기관, 군대에서 중국산 통신장비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조치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와의 국경장벽 건설에 반대해온 민주당을 또다시 비판했다. 그는 이날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연방정부 셧다운(부분 업무정지)으로 보수를 받지 못하는 사람 대부분은 민주당원”이라며 “민주당은 국경장벽이 명백히 필요하다는 점을 깨달았는지 모르겠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마약과 인신매매, 갱단 유입을 막기 위해 국경장벽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미 서부텍사스원유(WTI)가 하루 만에 급락세를 연출했다. 3% 넘게 내려 배럴당 44달러 대로 떨어졌다. 장중 뉴욕주식시장이 급락세를 유지한 가운데 글로벌 경기둔화 및 원유공급 과잉 우려가 작용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는 전장보다 1.61달러(3.48%) 하락한 배럴당 44.61달러에 장을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2.31달러(4.24%) 낮아진 배럴당 52.16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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