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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외환]美국채 수익률 상승 속 달러 0.5% 반등

장안나

기사입력 : 2018-12-27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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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26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가치가 하루 만에 0.5% 반등했다. 뉴욕주가 급반등으로 국채수익률이 상승해 달러화 가치를 끌어올렸다.

오후 3시20분 기준,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전장보다 0.51% 상승한 97.09에 거래됐다. 장 초반부터 꾸준히 레벨을 높여갔다.

달러화가 강해지자 유로화 및 파운드화는 동반 약세로 돌아섰다. 유로/달러는 0.42% 내린 1.1347달러에 호가됐다. 파운드/달러는 0.35% 떨어진 1.2634달러를 기록했다.

달러화 강세와 뉴욕주가 급등 속에 달러/엔은 급등했다(엔화 약세). 전장보다 0.98% 뛴 111.38엔을 기록했다. 스위스프랑화도 달러화에 0.9% 약해졌다.

중국 위안화 가치는 보합권에서 등락했다. 위안화 역외환율은 전일과 변동 없는 6.8943위안에 거래됐다. 호주달러화는 달러화에 0.3% 강세를 나타냈다.

달러화 강세 속에 이머징 통화들은 대체로 약해졌다. 아르헨티나 페소화 환율이 1.5% 급등했고 브라질 헤알화 환율도 0.6% 높아졌다. 러시아 루블화 환율도 0.2% 올랐고 멕시코 페소화 환율은 0.06% 상승했다. 반면 터키 리라화 환율은 0.3% 하락했고 남아공 랜드화 환율 역시 0.2% 낮아졌다.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닷새 만에 4~5%대 폭등했다. 유가급등과 연말 쇼핑시즌 매출호조에 힘입어 에너지 및 소매주가 장세 회복을 주도했다. 백악관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 해임설을 일축하면서 3대 지수는 오름폭을 한층 키웠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86.25포인트(4.98%) 오른 2만2878.45에 거래를 끝냈다. 일일 기준, 역대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채는 장단기물 수익률이 동반 상승했다. 10년물 수익률은 뉴욕주가를 따라 하루 만에 올랐다. 5년물 입찰이 부진한 점도 수익률 상승에 일조했다. 수익률곡선은 사흘째 가팔라졌다. 오후 3시30분 미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전장보다 5.3bp(1bp=0.01%p) 오른 2.806%를 기록했다. 금리정책 전망을 반영하는 2년물 수익률은 2.619%로 3.1bp 상승했다.

케빈 하셋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 위원장이 파월 연준 의장과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 해임설을 일축했다. 하셋 위원장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파월 의장 자리는 100% 안전하다고 말했다. 그는 폭스비즈니스 인터뷰에서는 “도널드 트럼프닫기트럼프기사 모아보기 대통령이 므누신 재무장관을 아주 만족스럽게 여긴다”고 발언했다. 그러면서 “두 사람은 동료애가 매우 강하며 생산적 업무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방정부 셧다운(부분 업무정지)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이날 이라크를 깜짝 방문한 트럼프 대통령은 “50억달러 규모 멕시코 국경장벽 예산을 지원받을 때까지 기다리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낸시 펠로시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의 국경장벽 예산지원 반대는 하원의장 투표를 앞두고 표를 확보하기 위한 일과 관련이 있다”고 덧붙였다. 미 연방정부는 이날로 5일째 셧다운 상태를 이어갔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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