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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채권]장단기물 금리 동반↑…주가 폭등 + 5년물 입찰 저조

장안나

기사입력 : 2018-12-27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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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26일(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는 장단기물 수익률이 동반 상승했다. 10년물 수익률은 뉴욕주가를 따라 하루 만에 올랐다. 5년물 입찰이 부진한 점도 수익률 상승에 일조했다. 수익률곡선은 사흘째 가팔라졌다.

오후 3시30분 미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전장보다 5.3bp(1bp=0.01%p) 오른 2.806%를 기록했다. 금리정책 전망을 반영하는 2년물 수익률은 2.619%로 3.1bp 상승했다. 물가전망 및 유가변동에 민감한 30년물 수익률은 5.8bp 높아진 3.061%에 호가됐다. 5년물 수익률은 2.648%로 6.4bp 올랐다.

10~2년물 수익률격차는 장중 한때 19.2bp로까지 넓혀지며 3주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이와 관련해 한 채권전문가는 “연방준비제도(연준)가 할 일을 다 한 것 같다. 채권시장에서는 내년 단 한차례의 금리인상 가능성도 반영하지 않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날 영국과 이탈리아, 독일 등 유럽 주요국 금융시장이 휴장한 여파로 거래량은 많지 않았다.

■글로벌 채권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닷새 만에 4~5%대 폭등했다. 유가급등과 연말 쇼핑시즌 매출호조에 힘입어 에너지 및 소매주가 장세 회복을 주도했다. 백악관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 해임설을 일축하면서 3대 지수는 오름폭을 한층 키웠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86.25포인트(4.98%) 오른 2만2878.45에 거래를 끝냈다. 일일 기준, 역대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날 실시된 5년물 410억달러 입찰 결과는 부진했다. 입찰수요를 나타내는 응찰률은 2.09배로, 직전 입찰 때의 2.49배보다 낮았다. 지난 2016년7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낙찰수익률은 2.652%로, 예상치 2.60%보다 높게 결정됐다. 중앙은행 등 간접응찰자들이 53.6%를 받아갔다. 미 재무부는 다음날 7년물 320억달러 입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케빈 하셋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 위원장이 파월 연준 의장과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 해임설을 일축했다. 하셋 위원장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파월 의장 자리는 100% 안전하다고 말했다. 그는 폭스비즈니스 인터뷰에서는 “도널드 트럼프닫기트럼프기사 모아보기 대통령이 므누신 재무장관을 아주 만족스럽게 여긴다”고 발언했다. 그러면서 “두 사람은 동료애가 매우 강하며 생산적 업무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방정부 셧다운(부분 업무정지)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이날 이라크를 깜짝 방문한 트럼프 대통령은 “50억달러 규모 멕시코 국경장벽 예산을 지원받을 때까지 기다리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낸시 펠로시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의 국경장벽 예산지원 반대는 하원의장 투표를 앞두고 표를 확보하기 위한 일과 관련이 있다”고 덧붙였다. 미 연방정부는 이날로 5일째 셧다운 상태를 이어갔다.

미 서부텍사스원유(WTI)가 나흘 만에 급반등, 전 거래일 하락분을 모두 만회했다. 9% 가까이 올라 배럴당 46달러 선을 회복했다. 뉴욕주식시장이 되오른 가운데 최근 유가 낙폭이 과도했다는 인식이 확산됐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는 전장보다 3.69달러(8.68%) 급등한 배럴당 46.22달러에 장을 마쳤다. 초반부터 레벨을 높이며 장중 고점 수준에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4달러(7.93%) 뛴 배럴당 54.47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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