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는 전장보다 3.69달러(8.68%) 급등한 배럴당 46.22달러에 장을 마쳤다. 초반부터 레벨을 높이며 장중 고점 수준에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4달러(7.93%) 뛴 배럴당 54.47달러에 거래됐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닷새 만에 4~5%대 폭등했다. 유가급등과 연말 쇼핑시즌 매출호조에 힘입어 에너지 및 소매주가 장세 회복을 주도했다. 백악관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 해임설을 일축하면서 3대 지수는 오름폭을 한층 키웠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86.25포인트(4.98%) 오른 2만2878.45에 거래를 끝냈다. 일일 기준, 역대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한 원유전문가는 “시장의 원유수요 우려가 크기는 하지만 글로벌 경기우려로 촉발된 최근 유가 하락은 다소 지나친 면이 있다”며 “배럴당 45달러도 너무 낮은 수준인 것 같다”고 논평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