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성탄절을 맞아 진행된 해외주둔 미군과의 영상통화에서 “매우 유능한 므누신 장관을 신뢰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금리를 너무 빨리 올리고 있다”며 연준의 긴축행보를 재차 비난했다.
전일 블룸버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해임하는 대신 므누신에게 책임을 물을 수 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한 바 있다.
익명을 요구한 이 소식통에 따르면 자신에게 파월 해임권이 없음을 깨달은 트럼프가 대신 므누신 해임을 검토했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정부 관계자도 므누신 임기는 주가가 얼마나 더 하락할 것인가에 달렸다고 말했다.
최근 뉴욕주가가 급락을 거듭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므누신 장관이 시장 안정을 위한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지 않다며 공공연히 불만을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