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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식]약 2% 동반 급락…FOMC 여파 + 셧다운 우려

장안나

기사입력 : 2018-12-21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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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20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2% 가까이 동반 급락했다. 이틀 연속 하락세다. 전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예상보다 덜 비둘기적 모습을 보인 여파가 이어졌다.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우려와 기업실적 부진도 가세해 낙폭이 한층 커졌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64.06포인트(1.99%) 떨어진 2만2859.60에 거래를 끝냈다. 장중 650p로까지 낙폭을 확대, 14개월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39.54p(1.58%) 낮아진 2467.42에 거래됐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08.42p(1.63%) 내린 6528.41을 기록했다. 장중 2% 이상 급락, 이전 고점 대비 20% 이상 밀린 약세장에 진입했다.

뉴욕주식시장 변동성지수(VIX)는 하루 만에 올랐다. 전장보다 9.62% 급등한 28.04를 기록했다.

S&P500 11개 섹터가 일제히 약해졌다. 유가가 다시 폭락한 여파로 에너지주가 3.1% 굴러 떨어졌다. 재량소비재주는 2.5% 급락했다. 크리스마스 쇼핑시즌을 앞두고 차입비용 상승에 따른 소비지출 둔화 우려가 작용했다. 산업업종은 2.2% 낮아졌고, 정보기술과 필수소비재주는 2.1%씩 내렸다.

개별종목 중 애플이 2.5% 하락했다. 독일에서도 퀄컴 특허를 위반한 혐의로 아이폰 판매 금지 판결을 받았다. FANG+지수는 3.1% 하락했다. 부진한 실적을 발표한 월그린부츠 얼라이언스는 5.3% 떨어졌다. 콘아그라브랜즈와 액센추어도 실적 실망감에 각각 17% 및 5% 낮아졌다. 장 마감 후 실적을 공개할 나이키는 2.4% 내렸다. 경제활동 바로미터로 여겨지는 다우존스운수업종지수는 1.5% 떨어졌다.

■뉴욕주식시장 주요 재료
미 상원이 2019회계연도 예산안 처리 시한을 하루 앞두고 셧다운을 막기 위한 임시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9개 정부 부처 및 그 산하기관들에 내년 2월8일까지 현행 수준의 자금을 지원하는 방안만 담겼을 뿐 도널드 트럼프닫기트럼프기사 모아보기 대통령이 주장해온 국경장벽 예산 50억달러는 포함되지 않았다. 폴 라이언 하원 의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을 거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그는 “대통령이 멕시코와의 국경장벽 예산을 원하고 있다”며 “하원에서 새로운 대응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미 서부텍사스원유(WTI)가 하루 만에 5% 가까이 급반락했다. 배럴당 45달러 선으로 내려서며 17개월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전일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금리인상 여파로 글로벌 주가가 동반 하락,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짙어졌다. 뉴욕주가가 장중 레벨을 낮추자 유가 낙폭도 확대됐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는 전장보다 2.29달러(4.75%) 급락한 배럴당 45.88달러에 장을 마쳤다. 장중 45.67달러로 가기도 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2.89달러(5.05%) 떨어진 배럴당 54.35달러에 거래됐다.
이달 미 필라델피아 지역 제조업 활동이 지난 2016년8월 이후 가장 약해졌다. 예상보다 훨씬 큰 폭으로 둔화한 셈이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에 따르면 12월 제조업지수는 9.4로 전월보다 3.5포인트 떨어졌다. 시장이 예상한 15.0을 밑도는 수준이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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