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은행은 19일 저녁 ‘맞춤형 중기대출 프로그램(T-MLF)’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은행들이 중소기업 대출을 확대할 수 있도록 중앙은행 자금을 빌릴 수 있도록 한 셈이다.
인민은행에 따르면 T-MLF 기본 만기는 1년이지만 두 차례 연장이 가능해 사실상 3년짜리 자금 공급 수단이다.
T-MLF 금리는 현행 1년짜리 중기대출 금리(3.3%)보다 15bp(1bp=0.01%p) 낮은 3.15%로 설정했다.
아울러 재융자 및 재할인 한도도 4000억위안으로 1000억위안 확대했다.
한편 미 FOMC는 이날(현지시간) 예상대로 연방기금금리 목표범위를 2.25~2.50%로 25bp(1bp=0.01%p) 높였다. 이번 결정은 만장일치로 이뤄졌다. 함께 발표한 정책금리 점도표에서 내년 인상 전망 횟수를 기존 3회에서 2회로 하향 조정했다. 1회를 기대한 시장 예상보다 덜 낮춘 셈이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