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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스펀 “월가 파티 끝났다…피난처 찾아 뛰어야”

장안나

기사입력 : 2018-12-19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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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앨런 그린스펀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강세장이 끝났다”며 “투자자들이 최악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린스펀은 18일(현지시간) CNN방송 인터뷰에서 “현재 주가가 안정을 찾아 반등한다면 매우 놀랄 것”이라며 “주가가 여전히 오를 수도 있지만 그 끝에 가서는 피난처를 찾아 뛰어라”고 말했다.

그는 “미 경제가 스태그플레이션(경기불황 속에서 물가상승이 발행하는 상태)을 맞을 위험이 있다”면서도 “그것이 얼마나 오래 갈지, 그 강도가 얼마나 심할지는 예상하기 이르다”고 강조했다.

최근 주가 급변동을 연방준비제도(연준) 긴축행보 탓으로 돌린 도널드 트럼프닫기트럼프기사 모아보기 대통령의 주장과 관련해 그는 “주가 변동성은 실질 장기 금리의 급등 때문”이라며 일축했다.

그러면서 “레버리지(부채)는 시장에 재앙과도 같은 존재다. 우리는 피하려 노력하지만 항상 실패하고 만다”며 “시장에는 독성 자산들이 있기 마련이다. 어느 것이 위기 도화선이 될지 우리가 모를 뿐이다”이라고 덧붙였다.

그린스펀은 이어 ‘연준이 금리를 올리지 말라는 대통령의 정치적 압박에 굴복할 수 있다’는 일각의 견해를 두고도 “연준이 그럴 것이라는 증거를 보지 못했다”며 일축했다.

그는 “나는 연준 의장 재임 기간 일종의 귀마개를 하고 있는 셈이었다”며 “경청하든 안 하든 우리는 늘 외부 의견을 듣게 되는데 이것 때문에 통화정책을 바꾸지는 않는다”고 전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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