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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외환]달러 약보합…연준 완화적 금리인상 가능성

장안나

기사입력 : 2018-12-19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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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18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가치가 이틀 연속 하락했다. 투자자들 사이에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조기 긴축중단 관측이 강해지는 모습이다. 다만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를 확인하자는 관망심리로 달러화 낙폭은 제한적이었다.

오후 3시20분 기준,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전장보다 0.04% 내린 97.09에 거래됐다.

연준의 완화적 금리인상 가능성에 유로화 및 파운드화는 동반 강세를 보였다. 유로/달러는 0.11% 오른 1.1360달러를 기록했다. 파운드/달러는 0.2% 높아진 1.2642달러를 나타냈다.

달러/엔은 하락세를 이어갔다(엔화 강세). 전장보다 0.27% 낮아진 112.52엔을 기록했다. 아시아와 유럽주가 하락으로 개장 전 112.3엔대에 머물다가 뉴욕주가를 따라 등락했다. 스위스프랑화도 달러화 대비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시진핑 연설에 대한 실망감과 달러화 약세가 맞물리며 중국 위안화는 달러화에 소폭 강세를 나타냈다. 위안화 역외환율은 0.13% 하락한 6.8920위안에 호가됐다. 그의 연설은 굵직한 경기활성화 대책과 개혁개방 모멘텀을 바란 시장 기대치를 충족하지 못했다.

유가 폭락 속에 이머징 통화들은 대체로 약해졌다. 러시아 루블화 환율이 0.9% 높아졌다. 브라질 헤알화 및 멕시코 페소화 환율은 0.2% 올랐다. 아르헨티나 페소화 환율도 0.07% 상승했다. 반면 터키 리라화 환율은 0.5% 하락했고 남아공 랜드화 환율 역시 0.2% 떨어졌다.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미 서부텍사스원유(WTI)가 7% 넘게 폭락, 사흘째 하락했다. 배럴당 46달러 선으로 내리며 지난해 8월 말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미국과 러시아가 사상최대 산유량을 유지, 공급과잉 우려가 커진 탓이다. 글로벌 경기둔화에 따른 원유수요 감소 우려도 여전히 유가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는 전장보다 3.64달러(7.30%) 폭락한 배럴당 46.24달러에 장을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3.35달러(5.62%) 급락한 배럴당 56.26달러에 거래됐다.
미 백악관이 의회의 예산지원 없이 멕시코와의 국경장벽을 건설할 수 있는 50억달러 자금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새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우리는 정부 셧다운을 피하기를 원하며 멕시코와의 국경장벽을 건설할 대체재원도 확보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닫기트럼프기사 모아보기 미 대통령이 FOMC 회의 개시 직전까지 긴축 행보를 비난하고 나섰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에 “연준은 또다시 실수하기 전에 오늘자 월스트리트저널(WSJ) 사설을 읽어 봐라. 이미 유동성이 낮아진 금융시장을 더 악화하지 말라”고 적었다. 이날 WSJ는 사설에서 연준에 금리인상 중단할 것을 촉구한 바 있다.

지난달 미 주택착공이 3개월 만에 반등했다. 증가폭도 예상보다 컸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 11월 주택착공건수는 125만6000건으로 전월대비 3.2% 늘었다. 예상치(122만5000건)을 상회하는 수치다. 10월 기록은 122만8000건에서 121만7000건으로 하향 수정됐다. 지난달 건축허가건수도 5% 급증한 132만8000건을 기록, 예상치(125만9000건)을 웃돌았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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