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국제유가]WTI 7%대 폭락 ‘16개월 최저’…미·러 산유량 사상최대

장안나

기사입력 : 2018-12-19 06:05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18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가 7% 넘게 폭락, 사흘째 하락했다. 배럴당 46달러 선으로 내리며 지난해 8월 말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미국과 러시아가 사상최대 산유량을 유지, 공급과잉 우려가 커진 탓이다. 글로벌 경기둔화에 따른 원유수요 감소 우려도 여전히 유가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는 전장보다 3.64달러(7.30%) 폭락한 배럴당 46.24달러에 장을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3.35달러(5.62%) 급락한 배럴당 56.26달러에 거래됐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이달 러시아가 일평균 1142만배럴에 달하는 원유를 생산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상 최대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전일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이달 미 셰일유전 산유량이 사상 처음으로 일평균 800만배럴을 웃돌 듯하다고 밝힌 바 있다. 7개 주요 지역 산유량이 내년 1월 일평균 13만4000배럴 가까이 늘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 9월 이후 최대 증가폭이다.

지난 11~14일 쿠싱(WTI 선물시장 거래분 인도지역) 재고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쿠싱 재고가 전주 같은 기간보다 100만배럴 이상 늘었다고 전일 트레이더들이 에너지정보업체 젠스케이프 자료를 인용해 전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