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뉴욕-채권]10년물 금리 2.8%대 중반↓…조기 긴축중단 관측 + 주가급락

장안나

기사입력 : 2018-12-18 06:16

[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17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 장단기물이 일제히 하락했다. 뉴욕주가가 연일 동반 급락한 가운데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조기 긴축중단 관측이 작용했다. 10년물 수익률은 이틀 연속 내려 2.8%대 중반으로 떨어졌다. 단기물 수익률이 장기물보다 크게 떨어지면서 수익률곡선은 나흘째 가팔라졌다.

오후 3시35분 미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전장보다 4.3bp(1bp=0.01%p) 떨어진 2.850%를 기록했다. 뉴욕주가를 따라 초반부터 꾸준히 낙폭을 넓혀갔다. 금리정책 전망을 반영하는 2년물 수익률은 5.8bp 내린 2.683%로 장을 끝냈다. 물가전망 및 유가변동에 민감한 30년물 수익률은 3.4bp 하락한 3.112%에 호가됐다. 5년물 수익률은 2.683%로 5.2bp 낮아졌다.

한 채권전문가는 “연준이 이번에 금리를 올린 뒤 내년 행보와 관련해서는 비둘기파적인 입장을 보일 듯하다”며 “3개월 전만 해도 기존보다 좀 더 매파적 기조를 보일 필요가 있다고 한 연준이기 때문에 이번에 사람들이 실망감을 느낄 가능성이 꽤 크다”고 평가했다.

유럽 주요국 국채 수익률은 스페인을 제외하고 올랐다. 주요 글로벌 이벤트들을 앞둔 터라 움직임이 크지는 않았다. 뉴욕시간 오전 12시 기준, 독일 분트채 10년물 수익률은 전장보다 0.3bp 높아진 0.261%를 기록했다. 이탈리아 10년물 수익률은 0.6p 오른 2.95%에 거래됐다.

반면 같은 만기 스페인 국채 수익률은 1.4bp 떨어진 1.401%를 기록했다. 영국 길트채 10년물 수익률은 전장보다 2.2bp 상승한 1.133%를 나타냈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내년 1월 중순으로 브렉시트 협상안 표결 일정을 다시 잡았다고 발표했다.

■글로벌 채권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2% 넘게 동반 급락했다. 주중 연방준비제도(연준) 금리인상이 기정사실로 여겨진 가운데 긴축에 따른 경기둔화 및 주가타격 우려가 심화한 탓이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07.53포인트(2.11%) 낮아진 2만3592.98에 거래를 끝냈다. 막판 낙폭을 600p로 확대하는 등 이틀 연속 하락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54.01p(2.08%) 떨어진 2545.94에 거래됐다. 사흘째 내리며 연중 신저점을 경신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56.93p(2.27%) 내린 6753.73을 기록했다. 역시 사흘 연속 떨어졌다. 3대 지수는 전 거래일 2016년3월 이후 처음으로 ‘조정국면’에 일제히 진입한 상태다.

도널드 트럼프닫기트럼프기사 모아보기 대통령이 연준 긴축행보를 또다시 비판했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에 “물가가 낮고 달러가 강한데도 연준이 추가 금리인상을 고려 중이라는 사실을 도저히 믿을 수 없다”고 적었다.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정책국장도 미 경제방송 CNBC 인터뷰에서 금리인상이 필요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 경제가 인플레이션 없는 성장을 하고 있다. 연준이 지표 의존적 통화정책을 펼쳐야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연준은 다음날부터 이틀 일정으로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금리인상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투자자들은 FOMC 위원들의 정책금리 점도표와 제롬 파월 의장 발언을 통해 내년 통화정책 행보를 가늠하려는 모습이다.

이달 미 주택건설업체 체감경기가 2015년5월 이후 가장 약한 수준을 기록했다. 미 주택건설협회(NAHB)에 따르면 12월 주택시장지수는 전월대비 4포인트 하락한 56을 기록했다. 예상치(61)을 밑도는 수준이다.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이 18일 자국 개혁개방 40주년을 맞아 기념사를 전한다. 당 지도부가 새해 경제운용 전략을 결정하는 중국 중앙경제공작회의(19~21일)와 일본은행 통화정책결정회의(19~20일)도 예정돼 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김영훈 장관 "기금형 퇴직연금에 국민연금 참여도 검토" [2026 국감]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27일 정부가 도입을 추진 중인 기금형 퇴직연금 운용에 국민연금공단이 참여할 가능성도 검토 대상이라고 말했다.세 분류 중 공공기관 개방형…"논의 필요"김 장관은 이날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에서 열린 종합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의원의 관련 질의에 대해 "국민연금의 순기능도 있기 때문에 어느 적정한 선에서 국민연금이 참여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며 이같 말했다.김 장관은 "공공기관 개방형에 국민연금을 어느 정도까지 참여시킬 지에 대해 실무 선에서 많은 논란이 있었다"며 "어느 정도 선일지는 조금 더 논의가 필요하고, 입법 과정에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또, 안 의원은 2 박현주 회장 "M&A 발표할 것" 예고…미래에셋, 글로벌 영토 확장 속도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이 새로운 M&A(인수합병)로 증권업 인수 발표를 예고했다.인수 대상은 일본 증권사로 알려졌다. 아울러 미래에셋은 중국 본토에서 추진하고 있는 금융업 M&A도 연내 마무리할 계획이다."더 큰 나라 가야" 강조한 박현주 회장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박현주 회장은 이날 경희대 서울캠퍼스에서 열린 경희대 경영대학원 설립 60주년 기념 포럼에서 특별 강연을 하면서 "미래에셋에 M&A가 하나 더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이는 최근 가상자산 거래소 디지털엑스(옛 코빗) 인수에 이은 추가 M&A를 예고한 것이다.인수 발표는 오는 29일로 전해졌다. 박 회장은 강연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M&A 3 예탁결제원, 미국 주식 의결권 행사 지원체계 개선 모색 한국예탁결제원이 국내 투자자의 미국 주식 의결권 행사를 지원하기 위한 제도적·실무적 개선방안 마련에 나섰다. 미국 주식의 복잡한 보유구조와 국가 간 법률관계, 의결권 행사 절차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투자자의 주주권 행사를 뒷받침하는 지원체계를 개선한다는 방침이다.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 26일 부산에서 시티은행(Citibank)과 공동으로 ‘미국 상장증권 보유자의 법적지위와 주주권리: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행사에는 미국 의결권 대행기관 브로드리지(Broadridge)와 11개 증권사의 외화증권 업무 담당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이번 세미나는 국내 투자자의 미국 주식 보유구조와 의결권 행사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