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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WTI 2.6% 반락…中지표 부진에 원유수요 감소 우려

장안나

기사입력 : 2018-12-17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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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14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가 하루 만에 2.6% 반락했다. 세계 2위 경제대국인 중국 경제지표 부진으로 글로벌 원유수요 둔화 우려가 고개를 들었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2% 내외의 급락세를 보인 점도 유가 하락을 부추겼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는 전장보다 1.38달러(2.62%) 떨어진 배럴당 51.20달러에 장을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1.17달러(1.90%) 내린 배럴당 60.28달러에 거래됐다.

한주 동안 WTI는 2.7%, 브렌트유는 2.3% 각각 하락했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2% 내외로 동반 급락했다. 예상을 밑돈 중국과 유로존 경제지표들이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를 초래한 탓이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96.87p(2.02%) 떨어진 2만4100.51에 거래를 끝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50.59p(1.91%) 하락한 2599.95에 거래됐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59.67p(2.26%) 내린 6910.67을 기록했다.

중국 경제가 더 빠른 속도로 둔화했다. 지난달 산업생산은 전년비 5.4% 증가하는 데 그쳤다. 10월의 5.9%보다 0.5%포인트 둔화, 예상치 5.9%도 크게 미달했다. 11월 소매판매는 전년비 8.1% 늘며 지난 2003년5월 이후 최소 증가폭을 나타냈다. 1~11월 고정자산투자 증가율은 전달 누계치 5.7%에서 5.9%로 확대됐다. 예상치 5.8%를 소폭 웃도는 결과다.

한 원유전문가는 “유가가 뒷걸음질을 쳤다. 중국 경제지표 부진 때문에 주말을 앞두고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됐다”며 “이날 약세장은 유가의 상승 잠재력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신호로 해석된다”고 평가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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