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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WTI 2.8% 급반등…내년 공급부족 전망 + 쿠싱 재고 감소

장안나

기사입력 : 2018-12-14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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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13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가 하루 만에 3% 가까이 급반등했다. 내년 글로벌 원유시장이 공급부족에 직면할 수 있다는 국제에너지기구(IEA) 진단이 나왔다. 쿠싱(WTI 선물시장 거래분 인도지역) 재고 감소 소식도 호재로 작용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는 전장보다 1.43달러(2.80%) 오른 배럴당 52.58달러에 장을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1.30달러(2.16%) 상승한 배럴당 61.45달러에 거래됐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감산합의에 참여한 산유국들)와 캐나다 등의 감산 결정으로 내년 세계 원유공급이 부족해질 수 있다고 IEA가 전망했다. IEA는 월간보고서에서 OPEC와 러시아의 감산 합의는 물론, 캐나다의 감산 결정 여파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이 같은 전망을 내놓았다.

주간 쿠싱 재고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간(~11일) 쿠싱 재고가 전주보다 82만2000배럴 가까이 줄었다고 트레이더들이 에너지정보업체 젠스케이프 자료를 인용해 전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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