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국내은행 10월 연체율 현황을 11일 발표했다.
10월 중 신규연체 발생액은 1조5000억원으로 연체채권 정리규모 8000억원을 상회해 연체채권 잔액은 7000억원 증가했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0.85%로 전월말 대비 0.06%포인트 상승했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1.72%로 전월말 대비 0.06%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지난 4월 성동조선해양의 회생절차 개시결정으로 3월 말 0.45%에서 4월 말 1.76%로 큰폭으로 상승한 이후 1.7% 내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은 0.64%로 전월 말 대비 0.08%포인트 상승했다.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은 0.38%로 전월 말 대비 0.04%포인트 상승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28%로 전월 말 대비 0.01%포인트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19%로 전월 말인 0.19%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신용대출 등 가계대출 연체율은 0.46%로 전월 말 대비 0.04%포인트 상승했다.
금감원은 향후 시장금리 상승 등에 따른 연체 증가에 대비하여 신규연체 발생추이 등에 대해 지속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