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과 GS건설은 지난 2일 성남시 창곡동 밀리토피아 호텔에서 열린 은행주공아파트 재건축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984표를 획득하며 877표를 얻은 대우건설을 제치고 재건축 시공권을 확보했다.
은행주공아파트는 성남시 중원동 일대에 위치한 15만1803㎡ 규모의 단지로 1차 23개동, 1900가구, 2차 3개동, 110가구 등 총 2010가구 규모다. 재건축을 통해 지하 4층~지상 35층, 34개동, 3300여가구 규모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건설업계에서는 해당 단지가 설계 변경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49층을 고집했던 은마아파트가 최근 층수를 낮추는 설계안을 지속 제출했던 만큼, 은행 주공도 이 같은 행보를 걸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