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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미주개발은행과 중남미 투자 나선다

김수정 기자

sujk@

기사입력 : 2018-11-05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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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정영채 사장(왼쪽)은 5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헤마 사크리스탄(Gema Sacristán) IDB인베스트 최고운용책임자(CIO)와 양자협력서를 체결했다. 사진=NH투자증권

NH투자증권 정영채 사장(왼쪽)은 5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헤마 사크리스탄(Gema Sacristán) IDB인베스트 최고운용책임자(CIO)와 양자협력서를 체결했다. 사진=NH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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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수정 기자] NH투자증권은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미주개발은행(IDB, Inter-American Development Bank)의 투자운용기구인 IDB인베스트와 투자펀드 조성을 위한 양자협력서(Memorandum of Cooperation)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력서 체결을 계기로 양사는 IDB 회원국 투자 기회 확대를 위한 협업을 강화하고 국내 기업들의 중·남미 지역 진출을 위한 국경간 인수합병(M&A), 인수금융 등 IB업무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IDB는 중·남미 및 카리브해 지역의 경제개발 촉진과 지역경제 통합을 위해 1959년 설립된 다자개발은행이다. 현재 역내 26개국과 역외 22개국 등 총 48개 회원국을 보유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05년 3월 47번째 회원국으로 가입했다. 펀드 운용역인 IDB인베스트는 민간부문 금융 지원을 위해 설립된 IDB 산하기구다. 작년 말 기준 116억달러(약 12조원)의 운용자산을 보유하고 금융기관, 에너지, 운송, 농업 등의 민간기업에 대출을 제공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IDB와 중·남미 및 카리브해 지역 민간부분 금융 지원을 위한 펀드를 설립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제기구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투자 역량을 제고한다.

우선 미화 3억달러 규모의 1호 펀드를 NH-Amundi자산운용에 설립하고 NH투자증권이 기관투자자 모집을 실시한다. IDB인베스트는 투자 집행을 맡아 역내 회원국 26개국의 금융, 에너지, 인프라 등 업종의 민간기업에 선순위 대출 투자를 진행한다.

정영채닫기정영채기사 모아보기 NH투자증권 사장은 “이번 양자협력서 체결은 국제사회 원조 기여와 중남미 지역 투자 확대를 위한 초석”이라며 “다자개발은행과의 협업을 통해 NH투자증권의 해외 투자∙자문 역량을 향상하고 글로벌 IB로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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