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부터 매년 발표되고 있는 '월드 브랜딩 어워드'는 글로벌(Global), 지역(Regional), 개별 국가(National) 등 3개 항목으로 나눠 최고의 브랜드를 선정한다.
올해는 57개 국가의 4500여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브랜드 가치와 전문가 설문조사, 10만명 이상을 상대로 한 투표 등을 통해 351개 브랜드를 선정했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국내 면세점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신라면세점이 선정된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10월에도 신라면세점은 프랑스 칸에서 열린 '2018 세계면세박람회(2018 TFWA WorldExhibition & Conference)'에서 신라팁핑 서비스가 호평을 받아 '선글라스 어워즈 2018-최고의 디지털 혁신상(Best Digital Initiative)'을 받았다.
이 박람회는 '세계면세협회(Tax Free World Association)'가 개최한다. 최고의 디지털 혁신상은 혁신적이고 소비자 중심의 마케팅을 펼친 전자 상거래 플랫폼에 주는 상이다. 화장품·향수 카테고리 외 선글라스 등 패션 카테고리에서도 신라팁핑의 가능성을 주목한 것으로 풀이된다.
신라팁핑은 신라면세점이 고객이 작성한 상품평으로 발생한 매출 일부를 작성자와 나누는 신개념 모바일 상품평 서비스다. '꿀팁을 쇼핑하다'의 줄임말로 소비자가 올린 다양한 리뷰를 보고 바로 쇼핑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는 뜻을 담았다.
신라면세점은 영국의 면세 권위지 'DFNI(Duty Free News International)'가 주최하는 '2018 DFNI 아시아 어워즈(DFNI Asia Awards)'에서 '올해의 공항면세점'을 수상하기도 했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인천국제공항과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 홍콩 첵랍콕 국제공항 등 아시아 3대 국제공항 면세점 운영능력을 인정받아 올해의 공항면세점에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3개 공항의 연간 이용객은 2억명 이상으로 아시아 3대 국제공항면세점 트로이카를 완성한 것"이라며 "특히 공항면세점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화장품·향수 분야의 세계 최대 규모 주력 사업자로 자리 잡았다"고 덧붙였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