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한국감정원.
한국감정원이 1일 발표한 ‘2018년 10월 5주 주간아파트 가격동향’ 자료에 따르면 10월 5주 서울의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02% 상승하는데 그쳤다. 지난 6월 4일(0.02%) 이후 4개월내 최저 상승률이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는 지난 9월 첫쨋주(0.47%) 이래 8주째(→0.45→0.26→0.10→0.09→0.07→0.05→0.03→0.02%) 둔화되며 점차 보합을 향해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지역별로는 금주 용산(0.01→-0.02%)과 동작(0.01→-0.02%)이 하락 전환했다. 용산 아파트값은 그동안 몇 차례 보합세를 나타낸 적은 있으나, 하락세로 돌아선 것은 지난 2015년 1월12일(-0.05%) 이후 3년 10개월만이다. 동작도 지난해 9월 18일(-0.01%) 이후 1년1개월 만에 하락했다.
강남3구 아파트값도 떨어졌다. 서초는 0.07%, 강남 0.06%, 송파 0.05%가 전주 대비 하락했다.
한국감정원 측은 “9·13대책 이전 가격이 급등했던 재건축 단지 중심으로 매물 누적되며 2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