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정우 포스코 회장. 사진=한국금융DB.
23일 포스코 관계자는 2018년 3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두 회자의 기술개발 필요성과 제품 판매 고객사가 유사하다”며 “고객사 대응과 사업경쟁력 제고를 위해 통합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까지 중장기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있어 규모를 확정할 수 없다”면서도 “2차 전지 소재 사업이 이 회사(합병되는 회사)를 통해 일원화될 것이고 내년 상반기쯤에는 가시화될 것 ”이라고 설명했다.
포스코는 대규모 투자에 따른 재무환경이 위태로울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현금 창출 능력 한도는 큰 무리가 없다”고 밝혔다.
유병옥 경영전략실장(전무)은 “45조원 투자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투자의 핵심은 45조원이란 규모가 아니라, 그룹이 경쟁력이 있고 잘할 수 있는 분야에 적극 투자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룹 내 자체 기술을 보유하고 있거나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는 분야에 확대해 나가겠다는 뜻”이라며 “초기 투자는 사업성이 검증된 후에 이뤄질 것이라, 2021년 이후 조금씩 증가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또한, 포스코는 계획하고 있는 투자가 보유하고 있는 현금 창출 능력 한도 내에서 이뤄질 것이라 재무 상태가 악화될 우려가 없다고도 재차 강조했다.
포스코는 현금배당을 늘릴 계획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배당은 줄곧 장기 안정적 현금배당 원칙을 유지해왔는데 3분기 성과가 계획보다 양호하다”며 “장기 투자자들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현금배당을 늘리는 방향을 적극 검토라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포스코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2011년 이후 연결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포스코는 지난 3분기(7~9월)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1조 5311억 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작년 3분기보다 36% 늘어난 것으로 분기 기준으로 2011년 2분기(1조 7465억 원) 이후 7년 만에 최대 실적이다. 5분기 연속 1조원 이상의 연결 영업이익이다. 매출액도 16조 4107억 원으로 전년 동기(15조 361억 원)보다 9.1% 증가했다.
해외 주요 철강 자회사들의 실적 호조가 결정적이었다. 인도네시아 일관제철소 크라카타우 포스코(PT. Krakatau POSCO)가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2분기 실적이 저조했던 포스코에너지를 비롯해 주요 국내 계열사도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포스코는 설명했다.
별도 기준 포스코 매출액은 지난해 3분기와 견줘 9% 증가한 7조 9055억 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51.7% 늘어난 1조 948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 13.8%로 4분기 연속 두 자릿수 이익률을 달성했다.
포스코는 이날 연결과 별도기준 매출액을 각각 연초 계획보다 2조 9000억 원, 1조7000억 원 늘린 64조8 000억 원, 30조 7000억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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