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포스코, “내년 켐텍·이에스엠 합병…호실적 기록에 현금배당 상향 검토”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

기사입력 : 2018-10-23 17:20 최종수정 : 2018-10-23 20:19

“45조 원 투자…그룹 경쟁력 확보에 따른 선제적 조치”
3분기 영업익 1조 5311억 원…7년 만에 최대 실적

최정우 포스코 회장. 사진=한국금융DB.

최정우 포스코 회장. 사진=한국금융DB.

[한국금융신문 유명환 기자] 포스코가 자회사인 포스코켐텍과 포스코이에스엠의 합병을 내년 상반기에 진행할 방침이다. 또한, 대규모 투자와 현금배당 등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23일 포스코 관계자는 2018년 3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두 회자의 기술개발 필요성과 제품 판매 고객사가 유사하다”며 “고객사 대응과 사업경쟁력 제고를 위해 통합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까지 중장기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있어 규모를 확정할 수 없다”면서도 “2차 전지 소재 사업이 이 회사(합병되는 회사)를 통해 일원화될 것이고 내년 상반기쯤에는 가시화될 것 ”이라고 설명했다.

포스코는 대규모 투자에 따른 재무환경이 위태로울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현금 창출 능력 한도는 큰 무리가 없다”고 밝혔다.

유병옥 경영전략실장(전무)은 “45조원 투자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투자의 핵심은 45조원이란 규모가 아니라, 그룹이 경쟁력이 있고 잘할 수 있는 분야에 적극 투자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룹 내 자체 기술을 보유하고 있거나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는 분야에 확대해 나가겠다는 뜻”이라며 “초기 투자는 사업성이 검증된 후에 이뤄질 것이라, 2021년 이후 조금씩 증가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또한, 포스코는 계획하고 있는 투자가 보유하고 있는 현금 창출 능력 한도 내에서 이뤄질 것이라 재무 상태가 악화될 우려가 없다고도 재차 강조했다.

포스코는 현금배당을 늘릴 계획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배당은 줄곧 장기 안정적 현금배당 원칙을 유지해왔는데 3분기 성과가 계획보다 양호하다”며 “장기 투자자들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현금배당을 늘리는 방향을 적극 검토라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포스코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2011년 이후 연결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포스코는 지난 3분기(7~9월)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1조 5311억 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작년 3분기보다 36% 늘어난 것으로 분기 기준으로 2011년 2분기(1조 7465억 원) 이후 7년 만에 최대 실적이다. 5분기 연속 1조원 이상의 연결 영업이익이다. 매출액도 16조 4107억 원으로 전년 동기(15조 361억 원)보다 9.1% 증가했다.

해외 주요 철강 자회사들의 실적 호조가 결정적이었다. 인도네시아 일관제철소 크라카타우 포스코(PT. Krakatau POSCO)가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2분기 실적이 저조했던 포스코에너지를 비롯해 주요 국내 계열사도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포스코는 설명했다.

별도 기준 포스코 매출액은 지난해 3분기와 견줘 9% 증가한 7조 9055억 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51.7% 늘어난 1조 948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 13.8%로 4분기 연속 두 자릿수 이익률을 달성했다.

포스코는 이날 연결과 별도기준 매출액을 각각 연초 계획보다 2조 9000억 원, 1조7000억 원 늘린 64조8 000억 원, 30조 7000억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HD현대중공업 노사, 2차 잠정합의…기본급 12만 인상·일시급 50만 추가 HD현대중공업 노사가 1차 잠정합의안 부결 21일 만에 임금 및 단체협약 2차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기본급 인상 총액 12만 원은 1차안을 유지한 대신 일시금과 복지포인트를 더하고, 옛 HD현대미포와 서로 달랐던 퇴직금 산정 기준을 하나로 묶었다.합병 이후 처음 한 테이블에 앉은 두 회사 조합원 사이의 온도차가 1차안 부결의 배경으로 꼽혀온 만큼, 노사가 임금 총액보다 '통합 조건'을 다듬는 데 공을 들인 결과로 풀이된다.23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 노사는 이날 오전 울산 본사에서 26차 본교섭을 열고 2차 잠정합의안에 의견을 모았다. 이는 지난 6월 2일 상견례 이후 약 143일 만이다.임금 부문을 보면 월 기본급 인상액은 1차 2 크레인 오른 한화오션·HD현대중공업 노조…"사측이 '고공 정국' 만들었다" 불황기 무급휴직과 임금 동결, 구조조정을 견뎌온 조선소 노동자들이 사상 최대 실적을 앞둔 호황기에 크레인에 올랐다. 노조는 실적이 오르는 동안 매출 대비 인건비 비중은 오히려 떨어졌고, 회사가 '간보기'식 교섭으로 일관하며 '고공 정국'을 만들었다고 주장했다.23일 전국금속노동조합 한화오션 지회와 HD현대중공업 지부는 서울 중구 금속노조 사무실에서 '조선소 노동자는 왜 고공에 올랐는가' 합동 기자간담회를 열고 고공농성에 이르게 된 배경과 노조 입장을 밝혔다.이날 현장엔 이태현 금속노조 부위원장(조선업종노조연대 공동의장), 양병효 금속노조 경남지부 한화오션지회 사무장, 유영남 한화오션지회 대외협력실장, 허중혁 금속 3 '부산 본사' 논란 통합진에어, 김해공항 '제2 허브'로 키운다 2027년 3월 출범하는 통합진에어가 '부산 본사'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통합진에어는 부산 김해공항을 인천에 이은 ‘제2의 거점 공항’으로 키우겠다는 뜻을 밝혔다.배경에는 김해공항의 높은 점유율이 있다. 경쟁사 추격 속에서도 최근 1년 김해공항 여객 10명 중 4명 이상이 에어부산과 진에어를 이용했다. 본사 이전과 관계없이 이미 확보한 점유율과 노선망을 바탕으로 '부산 1위'를 지킬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는 것이다.글로벌 항공사 도약 위한 부산 거점 육성통합진에어 모회사인 대한항공은 지난 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통합진에어 본사 부산 이전에 대해 명확한 답변을 제시하지는 않았다. 증인으로 출석한 최정호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