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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oint, 9월 소비지수 전년 동기 대비 6.7%↑ "추석 특수에 유통가 호조"

서효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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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8-10-22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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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L.Point.

자료=L.Point.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L.Point 9월 소비지수가 전년 동기 대비 6.7 늘어났다. 이는 여름 휴가철이었던 전월 상승폭 4.2%보다 2.5%포인트 늘어난 모습이다. L.Point 측은 추석 특수에 따른 상승이며, 월동 준비 시즌이 다가오면 관련 소비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22일 L.POINT 소비지수에 따르면 최근 지속적으로 상승세였던 인터넷쇼핑(23.4%) 외에도 백화점(8.8%)과 대형마트(8.8%)에서의 소비가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추석 선물세트뿐만 아니라 제수용 가정간편식 판매량이 함께 늘면서 전반적인 소비 상승을 이끌었다.

김영란법(부정청탁금지법) 개정에 따른 농축수산물 선물세트의 상한가 상승 효과로 프리미엄 선물 소비가 증가하면서 추석을 맞이한 유통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왔다. 높은 가격대의 추석 선물을 구입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면서 한우 선물세트(21.9%)와 홍삼·인삼가공식품(32.6%), 건강관리용품(49.8%) 등이 전년 동월 대비 상승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또한 저도수∙프리미엄화가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면서 정체기였던 막걸리(전통주) 소비도 34.6% 상승했다.

올해 4분기는 방한·보습 관련 소비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올해는 미세먼지와 폭염 등 계절적 요인이 유통가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난달에는 폭염의 여파로 배춧값이 크게 상승하면서 집에서 김치를 담가 먹기 보다 조금씩 사서 먹는 소비자들이 증가했다. 실제로 대형마트에서 포장김치의 소비가 19.1% 상승했다. 이 외에도 전년 동월 대비 강수량이 증가하면서 일회용 우산 등 우산류 소비가 58.5% 증가해 눈길을 끌었다.

황윤희 롯데멤버스 빅데이터부문장은 "다가오는 4분기에는 이른 한파로 방한 및 보습 관련 수요가 증가하면서 소비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며 "이달부터 본격화된 ‘고농도 미세먼지’ 현상이 내년 봄까지 지속할 것으로 예측되면서 공기청정기, 가습기, 제습기 등 클린 가전에 대한 수요 역시 지속적으로 상승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더불어 김장철을 앞두고 김치냉장고 판매가 증가하는 등 온라인 쇼핑과 가전전문판매점에서의 소비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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