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소프트뱅크벤처스, 미 AI 혈액량 측정 스타트업 '가우스서지컬' 투자

전하경 기자

ceciplus7@

기사입력 : 2018-10-18 10:32

AI로 실시간 변화 측정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가우스서지컬의 트라이톤 제품 이미지./사진=가우스서지컬

△가우스서지컬의 트라이톤 제품 이미지./사진=가우스서지컬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소프트뱅크벤처스가 미 AI 혈액량 측정 스타트업 '가우스서지컬'에 투자한다.

소프트뱅크벤처스는 미국의 인공지능 혈액량 측정 스타트업 가우스서지컬에 약225억원을 공동투자했다고 18일 밝혔다.

가우스가 개발한 의료 플랫폼 트라이톤(Triton)은 산부인과 수술 시 환자의 출혈을 컴퓨터 비전과 머신러닝으로 분석하여, 의료진이 출혈량 변화를 아이패드에서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도록 했다.

이전까지 의사들은 수술 중 발생하는 출혈량을 육안으로 어림짐작 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분만 시에는 양수와 체액이 섞여 있어 정확한 확인이 어렵고, 출혈이 발생한 사실을 바로 알지 못하기도 한다.

지난 15년 동안 제왕절개 시 과다 출혈로 산모가 사망하거나 합병증에 걸린 사례가 급속도로 증가해왔다.

가우스서지컬의 트라이톤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와 유럽 인증(CE)을 획득했으며, 현재까지 50개 병원에서 20만 명 이상의 분만에 사용되었다. 미국산부인과학회지에 게재된 제왕절개 환자 2781명에 대한 연구는 트라이톤을 사용한 의료진이 출혈을 적시에 발견해 산모의 수혈량과 입원기간을 큰 폭으로 단축했음을 보여준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소프트뱅크벤처스의 레다 대히(Reda Dehy) 책임은 “가우스서지컬는 기존의 수술실 운영 방식을 혁신하며 의료 산업의 변화를 이끌고 있음을 임상 결과로 증명했다”며 “실제로 병원들이 트라이톤을 빠르게 도입하고 있어, 의료 기술 분야의 선두 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