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는 17일 '제3회 그린리모델링 우수사례 공모전' 시상식을 열었다. 사진=LH.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공모전은 그린리모델링 사업자가 건축에 직접 참여해 그린리모델링 기법을 적용한 건축물을 대상으로 모범사례를 발굴ㆍ선정하고, 그린리모델링의 저변확대를 위해 참여기업 육성을 지원하는 건축문화 행사이다. 지난 5월 실시한 공모전에는 총 10건이 접수됐으며, 이중 서면평가와 현지평가를 거쳐 비주거부문 4건, 주거부문 3건 등 총 7건의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청연빌딩’을 출품한 ㈜친환경계획그룹 청연과 ‘쌍문동 단독주택’을 선보인 ㈜디자인이유건축사사무소가 각각 비주거부문과 주거부문 대상의 영예을 안았으며, ‘대구수성구청 서측별관’의 ㈜삼우씨엠건축사사무소와 ‘꿈꾸는 곳’의 ㈜영성씨앤디가 각각 비주거부문과 주거부문에서 금상으로 선정됐다. 비주거부문 대상인 ‘청연빌딩’은 에너지 성능개선을 위해 지붕, 외벽 단열을 강화하고, 고기밀 창호 등 적용으로 에너지 절감율을 68%이상 개선했으며, 신재생에너지 및 고효율기기 등 다양한 그린리모델링 기술요소를 적용하여 에너지효율등급 최고등급 1++, 녹색건축 최우수등급, 제로에너지건축물 5등급을 모두 취득했다.
주거부문 대상인 ‘쌍문동주택’은 준공 후 30년이 지난 노후건축물로 창호, 단열보강 등 그린리모델링을 통해 에너지 절감율을 45% 이상 높이고 실내‧외마감재 교체로 건물외관과 노후환경을 크게 개선하였다.
비주거부문 은상에는 ㈜포스코에이앤씨건축사사무소의 ‘더케이손해보험(주)’, 동상에는 ㈜정림건축 종합건축사사무소의 ‘신영증권 본관’, 주거부문 은상에는 토우건축사무소의 ‘입석동 그린리모델링 시범주택’이 각각 수상하였으며, 수상작은 20일까지 코엑스 전시홀 B에서 전시할 예정이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