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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모바일, 첫화면 뉴스·실급검 빼고 구글처럼 ‘검색창’만 남는다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

기사입력 : 2018-10-10 14:39 최종수정 : 2018-10-10 15:40

△10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코엑스에서 개최된 네이버 커넥트 컨퍼런스에서 한성숙 네이버 대표가 새로운 네이버 모바일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10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코엑스에서 개최된 네이버 커넥트 컨퍼런스에서 한성숙 네이버 대표가 새로운 네이버 모바일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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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승한 기자] 네이버가 모바일 첫 화면 중심에 뉴스와 실시간급상승검색어(실급검)를 빼고 검색창 하나만 두기했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10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네이버 커넥트 2019’에서 ‘모바일 네이버’ 개편 내용이 담긴 방안을 발표했다. 네이버 커넥트 데이는 네이버의 다양한 파트너들에게 내년의 전략 방향을 소개하는 자리로 올해 4회째를 맞았다.

한 대표는 모바일 네이버는 뉴스와 실시간급상승검색어를 첫 화면이 아닌 △뉴스판과 △검색차트판에서 제공하고, 뉴스 제공 방식도 언론사와 뉴스 독자가 직접 만날 수 있는 구조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언론사의 편집가치와 인공지능 콘텐츠 추천 시스템인 AiRS가 이를 돕고 언론사가 직접 배열한 기사와 개인화된 인공지능 추천 뉴스피드가 제공된다.

첫 화면에는 ‘연결’에 집중해 검색창인 △그린윈도우와 새롭게 도입한 인터랙티브 검색 버튼 △그린닷만 배치했다. 또한, 첫 화면을 중심으로 오른쪽(east)으로 펼쳐지던 화면이 왼쪽(west)방향으로도 펼쳐진다.

‘그린윈도우’라는 이름의 검색창 하나로 사용자와 세상과의 연결을 돕던 네이버에 새로운 아이콘인 인터랙티브 버튼 ‘그린닷’이 추가된다. 이날 김승언 네이버 디자인 총괄은 “그린윈도우가 입력 검색의 아이콘이라면, 그린닷은 터치 검색이라는 새로운 경험의 시작점”이라고 정의했다.

검색창 ‘그린윈도우’는 모바일 첫 화면 중심에, 그리고 기존과 동일하게 세부 페이지 최상단에 위치한다. 세부 페이지 내에서는 화면을 하단으로 당겨야 검색창이 나타난다. ‘그린닷’은 늘 사용자의 손끝이 닿는 곳에 자리잡고, 터치 한번으로 인공지능 기반의 다양한 기술 도구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그린닷’은 세부 페이지 내에서는 사용자와 더욱 긴밀한 관계를 맺고자 한다. 이를 위해 사용자의 △시간 △위치 △현재 보고 있는 정보의 종류와 언어 등을 파악해, 사용자를 보다 깊이 있는 관심사로 연결하거나 번역 등과 같은 편의를 제공하는 인터랙티브 버튼으로 발전될 예정이다.

새로운 모바일 네이버는 그린닷에 담길 다양한 기술적 시도와 함께, 매일 새롭게 네이버에 올라오는 116만 건의 창작물과 1810만건의 상품들이 사용자의 즐겁고 편리한 경험 통해, 소개되고 발견될 수 있도록 과감한 시도를 담을 공간을 마련했다.

이스트랜드는 사용자가 익숙하게 사용하고 있는 텍스트 중심의 UI(유저인터페이스)를 유지한다. 그 동안 이스트랜드의 주제판들과 일관성을 위해 시도해보지 못했던 다양한 UI와 기술적 시도들이 새롭게 뚫은 웨스트랩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웨스트랩의 주인공은 새로운 실험과 시도가 가능한 것이라면 무엇이든 될 수 있으며, 첫 대상은 커머스다.

한 대표는 “3000만 사용자가 매일 찾아오는 인터넷 서비스가 사용자의 습관을 바꾸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일이지만 그린윈도우와 이스트랜드로 익숙함을 유지하면서, 그린닷과 웨스트랩을 통해 과감한 시도와 새로운 사용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가능하게 됐다”며 “직원들의 영감을 자극할 수 있는 공간과 아이콘이 마련됐다는 점에서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인터넷 서비스에 ‘완성’이란 단어는 없다”며 “새로운 모바일 네이버는 최대한 많은 사용자들의 목소리를 수렴해가기 위해, 기존 네이버와 새로운 네이버 베타를 함께 경험해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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