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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그로스 “외인 투자수요 위축으로 미국채 수익률 더 뛸 수도”

장안나

기사입력 : 2018-10-04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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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3일(현지시간) 미국 국채 10년물 수익률이 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왕년의 ‘채권왕’ 빌 그로스가 외인 투자수요가 위축돼 수익률이 추가로 상승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날 블룸버그에 따르면 그로스는 자신이 펀드매니저로 일하는 야누스헨더슨 트위터 계정에서 “유로존과 일본의 기존 미국채 10년물 투자자들이 헤지비용 상승 부담 때문에 시장에서 밀려났다”고 진단했다.

그는“독일과 일본 보험사가 미국채 10년물을 살 때 취하는 실제 수익률이 각각 마이너스(-) 0.1% 및 -0.01%에 불과하다”며 “이 수준에서 외인 매수가 부족해지면 미국채 가격이 더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전망했다.

최근 스와프 시장에서 유로나 엔을 달러로 바꾸는 데 드는 비용이 급등, 헤지비용이 높아졌다. 3개월 유로-달러 크로스-커런시 베이시스 스와프와 달러-엔 스와프는 여전히 마이너스 폭이 큰 편이다.

한편 뉴욕채권시장에서 오후 3시17분 미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전장보다 9.3bp(1bp=0.01%p) 급등한 3.1493%에 거래됐다. 이날 기대 이상의 경제지표가 연이어지며 추가 인상 기대를 강화한 결과다. 장중 3.1789%로까지 올랐는데 이는 지난 2016년 11월 미 대선 이후 최대 일일 상승폭이다.

물가전망 및 유가변동에 민감한 30년물 수익률은 9.7bp 뛴 3.3042% 수준이었다. 한때 3.343%로까지 상승, 2014년9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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