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우리은행 본점 4층 강당에서 열린 우리은행·우리카드 채용설명회에서 우리카드 인사 담당자가 우리카드 면접 팁을 밝혔다.
우리은행과 공동으로 진행된 이번 우리카드 채용설명회에서는 200여명의 취업준비생들이 참석해 우리카드, 우리은행 채용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진행을 맡은 강동현 우리카드 인사팀 과장은 "올해 작년보다 2배 많은 50명을 채용한다"며 "자기소개서 분량 미달은 불이익이 있으며, 과거 전형 지원이 있다고 필터링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우리카드는 서류전형 후 10월 28일 NCS와 경제상식 필기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1차면접을 진행한다.
강동현 과장은 작년 면접 관련 기출문제를 예시로 말하며 방향성을 제시했다.
우리카드는 1차 면접에서 실무진을 심사위원으로 집단과제, 창의력면접, 기획안면접을 진행한다. 작년 집단과제에서는 '욜로(YOLO)'와 개그맨 김생민의 '짠테크' 관련 기사를 지원자에게 제시하며 둘 줄 어느 트렌드가 더 우세할 것인지 전망하라는 제시문이 나왔다.
창의력면접에서는 제시된 카드 혜택 중 몇가지를 선택하고 본인이 직접 카드 이름을 짓고 면접관에서 발표하도록 했다. 기획안 면접은 우리카드의 크리스마스 마케팅 방안을 제시하라는 문제가 나왔다.
강동현 과장은 "정답을 원하는게 아니다"라며 "여러분이 주장하고 발표하는 내용에 어떤 근거가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준비하시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우리카드가 신입사원에게 많은 기회를 부여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신입사원 2기가 미얀마 해외법인 투투에 부부장과 함께 파견을 가있다"며 "신입사원이 해외로 파견되는건 그만큼 다양한 경험이 주어진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우리카드는 10월5일 오후6시까지 서류 접수를 받으며 일반부문, 디지털부문에서 5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