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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티온, 블록체인∙AI 결합 플랫폼…친환경 에너지 혁명 ‘속도’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

기사입력 : 2018-09-28 17:03

리티온, 블록체인∙AI 결합 플랫폼…친환경 에너지 혁명 ‘속도’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김수정 기자] 리티온(Lition)이 블록체인과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 기술이 결합된 플랫폼을 내세워 친환경 에너지 혁명을 가속화하고 있다.

리티온은 블록체인과 더불어 IoT, AI 기술까지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세계 최초의 블록체인 P2P 친환경 에너지 거래 플랫폼이다. 지난 3월 베를린에서 출범해 에너지 공급자 라이선스를 취득했다. 현재 독일 내 11개 도시에서 고객을 유치하고 있으며 최대 4100만 가구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리티온 플랫폼은 웹∙모바일 포털을 통해 소비자가 중개인이나 다국적 기업과의 번거로운 계약없이 희망하는 에너지 생산자로부터 직접 에너지를 구매할 수 있게 한다. 소비자가 생산자로부터 직접 손쉽게 친환경 에너지를 구매하는 것이다.

친환경 에너지 구입을 희망하는 소비자는 플랫폼에 로그인하고 친환경 에너지원과 구매할 금액을 선택하기만 하면 된다. 이처럼 에너지를 직접 구매함으로써 최대 30%까지 비용을 절감하게 된다.

리티온의 최고경영자(CEO)인 리차드 로배서(Richard Lohwasser) 박사는 “에너지 분야의 연구 책임 컨설턴트로서 10년 이상 근무한 이후 친환경 에너지를 구매할 때 소비자에게 사실상 아무런 힘이 없다는 점을 깨달았다”고 플랫폼 개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대기업은 복잡한 시스템을 기반으로 운영 투명성을 배재하며 이익을 늘려왔다”며 “리티온의 목표는 이 모든 것을 변화시키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앱의 초기 개발은 ‘이더리움-20’(Ethereum-20)에서 이뤄졌다.

그러나 라티온은 사용자에게 보다 원활하고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개인 정보를 보호할 수 있는 자체 블록체인 인프라를 개발하고 있다.
리티온은 분산형앱인 ‘디앱’(DApp)에 IoT와 AI 기능을 통합해 친환경 에너지 거래 플랫폼 이상으로 진화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소비자는 이 앱의 스마트 미터링 기능을 통해 소형 와이파이 기기를 가정 배전판에 연결한 뒤 시스템에 연결된 가전제품들의 에너지 사용량을 추적할 수 있다. 플랫폼은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사용자가 가정에서 언제 어떻게 에너지를 소비하는지에 대한 데이터를 스스로 수집하고 추적할 수 있게 돕는다.

소비자는 이렇게 구축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구매할 에너지를 선택할 수 있다. 에너지 공급자는 사용자가 생성한 해당 데이터를 참고해 ‘특정 가전 제품을 ‘오프 피크’(off-peak)시간에 사용하겠다’라고 선택한 고객에게 고유의 시간 기반 제공 서비스를 낮은 비용에 제공할 수 있다.

로배서 박사는 “우리 고객들은 그들이 구입하는 에너지의 종류와 출처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가지고 있고 생산자는 친환경 에너지 수요 증가에 발맞춰 소비자가 원하는 것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리티온의 블록체인의 투명성은 생산자가 더러운 석탄 에너지를 몰래 친환경 에너지로 속여 파는 행위를 막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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