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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개장]국채선물 가격 하락…美금리 급등과 매파적 한은 의사록

구수정 기자

crystal@fntimes.com

기사입력 : 2018-09-19 09:38

[한국금융신문 구수정 기자] 19일 국채선물 가격이 하락하면서 출발했다.

코스콤 CHECK 9시 13분 기준 3년 국채선물(KBFA020)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7틱 내린 108.42, 10년 선물(KXFA020) 가격은 24틱 하락한 123.16이다.

외국인은 3년 선물을 426계약 순매도, 10년 선물을 1394계약 순매수했다.

국채 금리 가격은 상승하고 있다. 3년물(KTBS03) 금리는 민평 대비 1.7bp 상승한 1.989%, 10년물(KTBS10) 금리는 2.5bp 오른 2.360%를 기록하고 있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 10년물 금리는 3.05% 수준을 배회하고 있다.

간밤 미국 장이 크게 밀린 영향이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이 2000억달러 규모 중국산 제품에 10%관세를 부과하고 내년 1월 1일부터는 이를 25%까지 상향하겠다고 밝힌 상황에서, 중국은 600억달러 미국산 제품에 보복관세를 발표했다.

중국 상무부는 전일 9시경(현지시간) “미국은 세계무역기구에 근거한 중국의 합법적 이익을 침해했다”며 이를 보호하기 위해 24일 12시 1분부터 일부 제품에 5~1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공표했다.

한편, 전일 오후 4시 발표된 한국은행 8월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에 대한 분석도 이어졌다.

허태오 삼성선물 연구원은 “관심을 모았던 금통위 의사록은 매파적인 색채가 강해졌다”며 “고용에 대한 우려는 제한적이었고 소수의견을 낸 이일형 위원 외 금융안정을 강조한 2명의 위원, 관리물가 영향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한 1명 등 완벽한 비둘기적 시각은 1명에 불과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11월 기준금리 인상 전망을 유지했다.

그는 “금일 국채선물은 해외 금리 상승과 매파 색채가 강화된 금통위 의사록을 소화하며 약세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권영선 노무라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이일형 위원, 윤면식 위원, 신인석 위원을 호키쉬한 멤버, 고승범닫기고승범기사 모아보기, 조동철, 임지원 위원을 도비쉬 멤버로 구분했다. 특히 경기 하방압력을 주장한 금통위원은 조동철 위원으로 꼽았다.

권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인상 시그널을 보낸 것으로 판단하고, 인상시점은 올 11월로 추측했다.

한 시장 관계자는 “한은이 금리 인상에 대한 의지를 어느 정도 내비쳤다고 본다”며 “이주열 한은 총재가 이미 고용이나 주택문제는 통화정책만으로 해결할 수 없다고 말했기 때문에 향후 이러한 문제가 이어져도 한 차례는 올리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8월 31일 금통위 기자회견에서 이주열닫기이주열기사 모아보기 총재는 고용과 집값 문제를 통화정책 만으로 대응하기는 어렵다고 밝힌 바 있다.

구수정 기자 crystal@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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