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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성장 위해 IP펀드 규모 확대해야"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18-09-07 16:42

한국경제학회 정책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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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혁신 성장을 위해서는 투자 형태의 모험자본이 IP(Intellectual Property·지적재산) 금융을 주도하는 게 바람직하며 IP펀드 규모 확대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한국경제학회가 7일 서울 세종대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혁신성장과 금융의 역할'을 주제로 개최한 정책세미나에서 주제발표에 나선 이젬마 경희대 교수는 "현재 VC(벤처캐피탈) 투자 자금이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으나 IP 관련 투자는 미비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젬마 교수는 "IP투자의 경우 IP가치평가가 선행돼야 하나 평가인력 부족, 평가 금액으로서 펀드 규모가 크지 않아 평가비용 상쇄와 리스크 다변화 투자 전략을 실행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현재 IP금융은 TCB(기술신용평가)에 기반해 151조5000억원(7월말)까지 누적된 기술금융 신용대출, 최근 동산금융활성화 정책과 관련된 IP 담보대출이 꼽힌다.
한국경제학회는 7일 서울 세종대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혁신성장과 금융의 역할’을 주제로 개최한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 주제발표에 나선 이젬마 경희대 교수는 “현재 VC(벤처캐피탈) 투자 자금이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으나 IP 관련 투자는 미비하다”고 말했다.

한국경제학회는 7일 서울 세종대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혁신성장과 금융의 역할’을 주제로 개최한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 주제발표에 나선 이젬마 경희대 교수는 “현재 VC(벤처캐피탈) 투자 자금이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으나 IP 관련 투자는 미비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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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IP기반 VC투자, 2005년 시작해 49개사가 코스닥에 상장한 기술특례상장도 있다.

그리고 IP펀드가 있다. 모태펀드 특허 계정을 통해 다수 조성되고 있으나 규모는 타 펀드에 비해 매우 작다는 지적이다.

이젬마 교수는 "현재 IP금융 현황을 보면 대출 비율이 월등하다"며 "IP투자 확대를 통해 IP금융 선순환 구조를 확립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IP금융 선순환 구조란 IP투자 자금 공급 확대가 IP가치평가 필요성을 높이면 평가인력 양성과 평가 사례가 축적되고, 이로써 기술기업 투자가 확대돼 기술기업 혁신성장이 이뤄진다는 내용이다. 또 평가기술 고도화, 수익률 제고를 통한 IP투자 노하우 축적이 가능해져서 다시 IP 투자 자금 공급 확대로 선순환 반복된다는 것이다.
또 IP가치평가에 의한 코스닥 대표 기술지수 산출로 코스닥의 기술주 시장 정체성을 확립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젬마 교수는 "특허가치 평가에 의한 코스닥 대표 우량기술지수 산출, 중소형 주식 성장성 투자 성장기술지수 산출 등을 고려해야 한다"며 "이러한 기술지수 투자에 다양한 인센티브 부여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서는 이종욱 서울여대 교수, 목정환 한국은행 박사, 류창원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연구위원도 주제 발표자로 나섰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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