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글로벌 건설투자 회복…“국내 EPC 건설주 해외매출 반등 가능”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

기사입력 : 2018-08-29 08:35

미래에셋대우 “세계 건설사 250곳 해외매출 3년만에 증가”

글로벌 건설투자 회복…“국내 EPC 건설주 해외매출 반등 가능”
[한국금융신문 김수정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지난해 글로벌 건설 투자가 회복되기 시작했다며 국내 설계·조달·시공(EPC) 건설사들의 해외 매출도 증가할 수 있다고 29일 전망했다.

이광수 연구원은 “최근 발표된 ENR(Engineering News Record) 자료에 따르면 작년 전세계 250개 건설사의 해외매출은 4824억달러로 2016년 대비 3.1% 늘면서 2014년 이후 3년간 이어진 감소세를 벗어났다”며 “분야별로는 운송과 빌딩부문 매출증가가 이루어지고 지역별로는 미국과 유럽시장 성장률이 다른 지역 대비 높았던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작년 ENR 조사에서 주목되는 점은 운송과 발전 그리고 산업 설비투자 매출 확대”라며 “소비성격이 큰 빌딩 등 부동산 매출보다 투자목적의 인프라∙설비 투자가 증가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매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운송부문은 1534억달러로 전년비 6% 늘어났다. 발전은 10%, 산업부문은 31% 각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유가 변동성 확대로 석유∙가스 업스트림 매출은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미국이 12% 증가했고 유럽 7%, 아시아 6% 각각 매출이 회복됐다. 매출이 감소한 곳은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이며 특히 남미 지역은 매출이 12% 이상 줄었다.

이 연구원은 “세계 250개 건설사 중 111개 회사의 수주잔고가 증가하면서 2014년 이후 3년 만에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라며 “수주 산업에서 수주 잔고 증가는 향후 매출 증가를 의미하는데 특히 운송과 인프라 등 공사 기간이 긴 분야의 수주 잔고가 늘어난 만큼 글로벌 건설사의 실적이 지속 개선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한국 EPC 건설사인 현대건설과 GS건설, 대우건설, 삼성엔지니어링, 대림산업 등의 작년 해외 매출은 158억달러로 2010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며 “글로벌 매출 회복세에도 해외 매출이 감소한 건 아시아와 중동을 중심으로 수주가 줄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차가 존재하나 글로벌 건설사들의 수주 자고 증가와 매출 회복세를 보아 한국 EPC 건설사의 해외 매출 증가도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며 “글로벌 건설 투자가 회복되기 시작했고 한국 EPC 건설사의 경쟁력으로 향후 의미 있는 성장을 기대해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NH투자증권 회사채 수요예측에 2.2조…모집액의 11배 NH투자증권이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모집액의 11배에 달하는 주문을 확보했다. 2000억원 규모 발행에 2조1900억원의 수요가 몰리면서 조달금리도 개별 민평금리보다 낮은 수준에서 결정됐다. 우량 금융채를 중심으로 견조한 투자 수요가 이어지는 가운데 NH투자증권의 안정적인 자금조달 여건이 재확인됐다는 평가다.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이날 2000억원 규모의 무보증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총 2조1900억원의 주문을 확보했다. 모집예정액의 약 11배에 달하는 규모다.NH투자증권은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3000억원까지 증액 발행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트랜치별로는 500억원 규모의 2년물에 6700억원, 1 2 KB증권, 8월 주관 4위로 밀려…한양증권 깜짝 1위 [8월 리뷰②] KB증권이 8월 공모 회사채 대표주관 실적에서 4위로 밀려났다. 1월부터 7월까지 월간 기준 1~2위를 유지해온 KB증권이 4위로 내려선 것은 이례적이다. 한양증권은 8월 월간 대표주관 실적에서 1위에 올랐다. KB금융지주와 우리금융지주가 발행한 신종자본증권 2건에 공동대표주관사로 참여하면서 대표주관 실적이 크게 늘어난 영향이다.본지가 금융감독원에 접수된 8월 공모 회사채 발행신고서를 전수 분석한 결과, 6개사가 10개 트랜치에서 총 1조 4300억 원을 발행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KB금융지주와 우리금융지주가 각각 4000억 원 규모로 발행한 신종자본증권 2건이 전체 발행액의 56%를 차지하면서 대표주관사별 실적에도 큰 영향을 3 [머니무브 2026 주요 연사에게 미리 듣는다] 코스피 급등 뒤 찾아온 흔들림… 이승우 센터장이 말하는 ‘다음 신호’ 머니무브 2026을 앞두고 한국금융신문은 강연을 맡은 주요 연사들을 대상으로 강연에 앞서 시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들어보는 짧은 Q&A를 진행했다.먼저 주식시장을 통해 부의 공식을 선보일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을 만나봤다.Q1. 이번 <머니무브: 새로운 부의 공식을 찾아라> 행사에 참여하게 되신 소회와 함께, 강연장에서 만날 청중분들께 간단한 인사 말씀 부탁드립니다.뜻깊은 자리에 초대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최근 주식시장은 급등과 급락이 반복되면서 투자자들을 힘들게 하고 있습니다. 시장이 크게 오르면 FOMO의 공포가, 반대로 급락하면 패닉 셀링(Panic Selling)의 공포가 투자심리를 지배하는 상황입니다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