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우회대출' 봉쇄…전세대출 받기 깐깐해질 듯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18-08-28 14:52

금융당국, 전세보증요건 기준 강화 계획

'우회대출' 봉쇄…전세대출 받기 깐깐해질 듯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금융당국이 최근 주택시장 불안을 키우는 요소로 전세자금 대출의 '우회 대출' 가능성을 짚으면서 향후 전세자금 대출을 받기가 더욱 깐깐해질 것으로 보인다.

28일 금융위원회가 김용범닫기김용범기사 모아보기 부위원장 주재로 연 '주택시장안정을 위한 가계부채관리점검회의' 자료에 따르면, 올 2분기 전세자금 대출 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37.2%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5년(17.6%) 연간 증가율 대비해서는 두 배가 넘는 수치다. 지난해 전세자금 대출 증가율(27.9%)과 비교해도 상승폭이 과도하다.

최근 전셋값 하락 가운데 전세자금 대출은 크게 늘면서 금융당국은 가계대출 악용·회피 사례를 의심하고 있다.

실제 부동산 시장에서는 주택담보대출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한도와 금리 면에서 유리한 전세자금 대출을 받아 갭투자 등 집을 사는 방식이 공공연하게 알려져 있다.

이에따라 금융감독원이 이번주부터 은행 현장점검에 돌입해 전세자금 대출 취급현황과 규제 회피 사례가 있는 지 들여다 보기로 했다.

금융당국은 전세자금 대출의 자금목적 별·지역 별 취급 내역을 살펴보고 우회대출로 활용되지 않도록 점검할 방침이다.

점검 결과 확인되는 허위 계약을 통한 용도외 유용 사례 등 부적정한 전세자금 대출에 대해서는 엄중 조치키로 했다.

주택시장 불안이 지속되는 가운데 금융당국은 이번 현장점검 후속 조치로 전세 보증요건을 중심으로 전세자금대출 기준도 강화할 방침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다만 전세자금 대출 기준 강화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선의의 실수요자 등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DQN이찬우號 농협금융, 이익 개선 주역은 '충당금'···NPL커버리지 42%p ‘추락’ [2026 3분기 금융사 실적] 이찬우 회장이 이끄는 NH농협금융그룹이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역대 최대 순이익을 달성했지만, 부실여신 대비 손실흡수력은 약해진 것으로 나타났다.고정이하여신(NPL) 잔액은 전년 동기보다 18.4% 증가했고, NPL커버리지비율은 지난해 발표치 기준 같은 기간 약 42%p 하락했다.3분기 영업이익 증가액의 약 68%가 충당금 부담 감소에 기인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이익 개선의 지속성도 중요해졌다.증권 수수료 급증과 이자이익 확대는 긍정적이다. 다만 관리비 증가와 보험 부진이 부담으로 작용한 만큼, 충당금 부담 감소 효과를 제외하고도 이익 성장세를 유지하면서 손실 대응 여력을 강화하는 것이 앞으로의 과제로 분석된다.누적 순익 2조52 2 정진완號 우리은행, 삼성월렛으로 해외 생활금융 공략…교통·주문까지 영토 확장 [은행은 지금] 우리은행이 삼성전자와 함께 구축한 ‘삼성월렛 머니’를 앞세워 해외 생활금융 시장으로 임베디드 금융의 영역을 넓힌다.기존 국내 충전·결제 서비스를 중국 위챗페이와 글로벌 마스터카드 결제망에 연결한 데 이어, 향후 차량 호출과 대중교통 등으로 이용 범위를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삼성전자가 기기와 이용자 접점을 제공하고 우리은행이 선불금 발행부터 충전·결제·정산까지 맡는 협업 구조를 바탕으로, 고객의 일상에 은행의 금융 기능을 결합하는 사업을 확대하는 것이 골자다.우리은행은 28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삼성월렛 머니 기자간담회’를 열고 해외 결제 서비스의 운영 구조와 향후 사업 방향을 설명했다.정진완 우리은행장 3 금융권 연쇄 해킹 수사 급물살…경찰, 공격자 추적 본격화 금융권을 겨냥한 해킹 사고가 잇따르면서 경찰 수사가 금융투자업계로 확대됐다. 대신증권과 미래에셋자산운용, 빗썸에서 발생한 침해 사고에 대해 경찰이 입건 전 조사에 착수하면서 금융권 전반으로 이어진 공격의 실체를 규명하는 작업이 본격화하고 있다. 개별 기업의 피해 경위를 확인하는 동시에 기존 은행권 해킹 사건과의 연결고리를 찾아 실제 공격자를 특정하는 것이 수사의 핵심으로 떠올랐다.28일 경찰청에 따르면 국가수사본부는 이날 대신증권과 미래에셋자산운용, 빗썸 등에서 발생한 해킹 사건과 관련해 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기존 금융권 연쇄 해킹 사건을 담당해온 수사팀이 이번 사건도 맡아 범행 수법과 침투 경로를 비교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