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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를 바꾸는 건설사] 대림산업, 1000MW급 ‘만중5석탄화력발전소’

서효문 기자

shm@

기사입력 : 2018-08-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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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9월 대림산업이 준공한 ‘만중5발전소’, ▲대림산업 직원들이 ‘만중5발전소’ 준공에 참여한 모습. 사진 = 대림산업

▲ 작년 9월 대림산업이 준공한 ‘만중5발전소’, ▲대림산업 직원들이 ‘만중5발전소’ 준공에 참여한 모습. 사진 = 대림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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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대림산업이 지난해 9월 준공한 말레이시아 ‘만중5 석탄화력발전소’는 1000㎿급이다.

이 프로젝트는 착공 45개월 만에 상업운전에 돌입, 2015년 프랑스 발전설비 회사 알스톰이 동일 지역에 동일한 규모의 석탄화력발전소를 48.5개월에 걸쳐 완성한 것과 비교하면 상업운전을 3개월 이상 앞당겼다.

대림산업은 수주가 결정된 2013년 8월부터 프로젝트 팀을 결성해 준공을 단축하는 방안을 연구했다. 협소한 사업부지를 극복하기 위해 40톤급 타워크레인을 말레이시아 공사 현장에서는 처음으로 적용했다. 장비뿐만 아니라 연약한 지반, 복잡한 현지 행정 절차 등을 고려해 기존 석탄화력발전소 공사에는 쓰지 않던 공법들도 과감하게 접목했다.

대표적인 것이 ‘스트랜드 잭(Strand Jack)’ 공법이다. 보일러 대들보 역할을 하는 330톤 중량의 헤비 거더(Heavy Girder)를 상량하는 작업에 초대형 크레인 대신 스트랜드 잭을 활용했다.

스트랜드 잭은 펌프로 유압을 발생시켜 물체를 끌어올리는 장비로 준비 기간이 짧고 좁은 공간에서도 구현이 가능하다.

냉각수 유입을 위해 바닷속에 약 2.5km 길이의 파이프 라인을 설치하는 공사에는 말레이시아 최초로 쉴드터널(Shield Tunnel) 공법을 도입해 작업 안정성과 속도를 높였다.

발주처인 말레이시아 전력공사(TNB) 현장소장 자히르 씨는 “지난 10년간 조기 준공뿐만 아니라 공기를 지킨 회사는 대림산업이 유일했다”며 “대림의 기술력과 열정적인 프로젝트 운영에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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