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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IR도 접은 조용병 회장, ING생명 인수협상 집중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18-08-24 17:26 최종수정 : 2018-08-24 17:32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 사진= 신한금융지주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 사진= 신한금융지주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조용병닫기조용병기사 모아보기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다음주로 계획됐던 북미 투자자 대상 기업설명회(NDR) 일정을 취소했다.

빅딜(Big deal)로 꼽히는 ING생명 인수 협상이 진행중인 가운데 잡음없이 협상 집중력을 높이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조용병 회장은 오는 26일부터 이달 말까지 예정됐던 북미 NDR을 취소키로 했다. 미국, 캐나다 연기금 투자자 등을 만날 계획이었으나 최근 일정을 접기로 했다.

금융권에서는 딜이 진행중인 가운데 혹시 ING생명 관련 질문이 집중될 경우 부담 요소가 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신한금융은 현재 ING생명 지분 59.15%를 보유한 MBK파트너스와 인수 협상을 진행중이다. 금융권에 따르면 인수 희망가가 2조1000억원~2조4000억원대로 좁혀지고 가격 외 세부 사항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딜이 성사될 경우 신한금융은 조흥은행, LG카드 이후 10년만의 대형 인수합병(M&A)을 기록하게 된다.

아직 변수는 남아 있다. 조용병 회장이 "인수 방향이 설정됐다"고 공식화 하긴 했으나 "가격 이슈가 가장 크리티컬(중요)하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신한금융 측은 '오버페이(초과지급)는 없다'고 강조해 왔다.

금융권은 사실상 딜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간 것으로 보고 최종 성사 여부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가격이 좁혀졌다면 축하금 지급, 스톡옵션 정산 등은 어떻게 정할 지 여부까지 논의되고 있을 것"이라며 "신한은 싸게 사야하는 유인이 있으니 차후 배당 등을 통해 가격 저울질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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