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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52시간’ 한 달…신세계百 평일 저녁 매출 8.6%↑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기사입력 : 2018-08-15 14:44 최종수정 : 2018-08-17 17:55

사진=신세계백화점

사진=신세계백화점

[한국금융신문 신미진 기자]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으로 평일 저녁 백화점을 찾는 고객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7월 한 달간 평일 오후 6시 이후 매출이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 전인 6월 대비 8.6%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주변에 사무실이 많은 명동 본점과 강남점, 영등포점 등 서울 3개 점포의 매출은 동기간 5.8% 신장해 근무시간 단축으로 인한 효과를 톡톡히 봤다.

평일 오후 6시 이후 매출 비중도 늘어났다. 신세계백화점 서울 3개 점포의 평일 오후 6시 이후 매출 비중은 전월보다 2.9%p 늘어난 25.1%를 기록했다.

백화점의 주 고객층인 30~40대 고객 매출은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 이전보다 12% 증가하며 저녁시간 매출 신장을 견인했다.

점포가 위치한 인근 상권에 따라 선호하는 장르도 다양한 것으로 분석됐다. 강남 지역 고객들은 명품과 여성복을 선호하는 반면 명동을 중심으로 한 강북권 고객들은 남성패션과 생활·아동 장르 매출이 더 높았다.

이에 신세계백화점 본점과 영등포점은 남성과 여성패션 행사를 열고 퇴근하는 직장인 고객 공략에 나선다.

본점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신관 5층에서 남성패션 여름 상품 클리어런스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에서는 △헤지스 라운드 티셔츠(5만5300원) △갤럭시 라이프스타일 면바지(5만9000원) 등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여름 신상품을 선보인다.

강남점에서는 이달 17일부터 23일까지 진도모피, 동우모피, 사바띠에 등 유명 모피 브랜드를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영등포점 A관 2층에서는 러브앤쇼, 케네스레이디, EnC 등 인기 여성 캐주얼 브랜드가 대거 참여하는 ‘여성 캐주얼 인기 상품 제안전’을 연다.

박순민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으로 인한 저녁 있는 삶 트렌드를 겨냥해 3040 고객들을 위한 맞춤형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사회적인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프로모션 기획을 통해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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