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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2분기 영업적자 6871억...6년 만에 3분기 연속 적자

곽호룡 기자

horr@

기사입력 : 2018-08-13 17:05 최종수정 : 2018-08-13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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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공사.

한국전력공사.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한국전력공사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6871억 영업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13일 공시했다.

지난해 4분기(-1294억), 올해 1분기(-1276억)에 이은 3분기 연속 영업적자다. 한전의 3분기 연속 적자는 지난 2012년 이후 6년 만이다.

매출액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한 13조3371억원이고, 당기순손실은 918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4월 김종갑 한전 사장은 취임식에서 4년만에 적자전환한 한전의 상태를 지적하며 '비상경영'을 선언을 했지만, 미국의 이란 제재 등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적자가 지속된 것으로 보인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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