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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금융 효과 톡톡…신한캐피탈 상반기 이익 638억원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기사입력 : 2018-08-07 19:57

투자금융 이익 300억원
IFRS9 도입 평가이익 증가

자료=신한금융지주 상반기 실적 보고서

자료=신한금융지주 상반기 실적 보고서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신한캐피탈 상반기 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38.3% 증가한 638억원을 기록하면서 순항하고 있다. 특히 투자금융부문이 이익의 절반을 이끌면서 호실적을 낼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7일 신한금융지주 상반기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신한캐피탈 올해 상반기 이익은 63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8.3% 증가했다. 신한캐피탈은 지난 5년 전부터 선박금융, 미트론 등 충당금으로 이익 하향세를 겪다 최근 3년간 포트폴리오 다각화 등의 노력으로 이익, 자산 모두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신한캐피탈 상반기 이익증가를 견인한건 투자금융부문이다.

신한캐피탈 관계자는 "전체이익 에서 300억원 가량이 투자금융에서 나온 이익"이라며 "새 회계기준 IFRS9 도입으로 평가 이익 계산법이 변경됐고, 과거에 투자한 부분 실적이 좋게 나오면서 이익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올해부터 도입된 IFRS9은 비상장주식 가치를 취득원가로 반영할 수 있다는 예외조항을 없애고 비상장회사 공정가치를 반기마다 재무제표에 반영하도록 했다. 신한캐피탈 비상장주식 가치가 시장가격에 따라 매겨지면서 가격이 올라 이익이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신한캐피탈은 미래 먹거리 확보 차원에서 투자금융을 강화해왔다. 작년 7월에는 신한금융지주에서 출범한 GIB(Group & Global Investment Banking Group)에도 포함돼 투자부문을 강화해왔다. GIB는 신한은행, 신한금융투자 IB그룹으로 구성된 CIB(기업투자금융에 신한생명, 신한캐피탈을 편입한 매트릭스 형태 조직이다. GIB 출범 이후 신한캐피탈 투자금융본부는 여의도로 이전했다. 신한캐피탈이 포함된 GIB는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63% 증가한 2400억원을 기록하며 순항하고 있다.

신한캐피탈은 작년 수인베스트먼트캐피탈과 공동GP로 청년창업분야 모태펀드 운용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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