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부산은행 본점/ 사진제공=부산은행
1일 지방은행 지주사들의 상반기 실적발표에 따르면 2018년 2분기 부산은행의 총자산이익률(ROA)이 0.47%로 전분기(0.21%) 대비 두배 이상 늘어났다. 부산은행의 자기자본이익률(ROE)도 지난 1분기 2.49%에서 2분기 5.24%로 2.75%p 높아졌다.
경남은행의 자산 및 자본 효율성도 부산은행 못지 않게 개선됐다. 2018년 1분기 0.11%였던 총자산이익률이 2분기에 0.28%로 0.17%p 높아졌으며 같은 기간 자기자본이익률은 1.36%에서 3.36%로 커졌다.
31일 경영실적발표 현장에서 BNK금융지주 명형국 그룹전략재무총괄 부문장은 “지역경기 부진으로 대출자산 성장과 건전성 관리 등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우량 자산 위주의 견조한 성장과 안정적인 비용 관리로 양호한 상반기 순이익을 시현했다"며 "이러한 안정된 수익 창출 구조가 하반기에도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B금융그룹의 전북은행은 다소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전북은행의 2018년 2분기 ROA는 0.17%로 1분기(0.13%) 대비 0.04%p 증가했으며 ROE는 2.11%(2018년 1분기)에서 2.48%(2018년 2분기)로 늘어났다.
반면 광주은행의 효율성은 답보상태를 유지했다. 2018년 1분기와 2분기 모두 총자산이익률은 0.16% 였으며 자기자본이익률은 2.83%(2018년 1분기)에서 2.77%(2018년 2분기)로 다소 줄었다.
대구은행의 ROA는 0.16%(2018년 1분기)에서 0.20%(2018년 2분기)로 ROE는 0.16%(2018년 1분기)에서 2.71%(2018년 2분기)로 각각 증가했다.
박경배 기자 pkb@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