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김영기 원장, 10개 이름표 금융보안 전담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18-07-30 00:00 최종수정 : 2018-07-30 00:07

통합관제·침해대응 등…디지털혁신 지원

△ 김영기 금융보안원장이 지난 5월 금융권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를 대상으로 개설한 '제2기 금융보안 최고책임자 과정' 입교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 사진 = 금융보안원

△ 김영기 금융보안원장이 지난 5월 금융권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를 대상으로 개설한 '제2기 금융보안 최고책임자 과정' 입교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 사진 = 금융보안원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침해사고 대응기관, 금융보안 관제센터, 금융정보공유·분석센터, 취약점 분석평가 전문기관, 자율보안지원기관,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기관, 개인정보 비식별 조치 지원 전문기관, 금융보안 정책·기술 연구소, 금융보안 교육센터까지.

올해 4월 제3대 금융보안원장으로 취임한 김영기닫기김영기기사 모아보기 원장은 그야말로 ‘열 배’로 어깨가 무겁다. 2015년에 금융보안 전담기구로 출범한 이래 기능과 역할에 따라 시장에서 이같은 10개의 이름으로 불리는 금융보안원의 수장으로 보안업무 권역 확대에 대응하고 있다.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를 역임하고 금융보안원 수장을 맡은 김영기 원장은 “이제는 IT 신기술로부터 금융서비스가 파생되는 테크핀(TechFin)의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취임 후 100일동안 김영기 원장은 시장이 가장 필요로 하는 금융보안 수요를 적시에, 그리고 제대로 충족시키기 위해 힘써왔다.

먼저 금융회사에 대한 취약점 분석·평가, 침해사고 대응훈련,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 등 침해위협 예방·탐지·대응 전 단계에 걸친 보안 서비스를 충실히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

금융보안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피싱사이트 피해예방 추정금액은 약 256억원에 달한다. 또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38건의 이상금융 거래정보를 금융회사간·업권간 공유해서 약 21억원의 금전적 피해를 예방키도 했다.

금융회사의 자율보안체계 안착을 지원하기도 했다. 우선 올해 6월 ‘스마트폰 전자금융서비스 보안가이드’를 전면 개정해 금융회사에 배포, 생체인증 확산, 모바일 간편결제 증가 등 모바일 금융거래 환경 변화를 반영했다. 또 6개 영역으로 나눠 총 107개 진단항목으로 구성한 ‘보안관제 수준진단 가이드’도 제작해 배포했다.

“금융회사의 금융보안은 거버넌스가 가장 중요하다.” 이처럼 김영기 원장은 지난 100일간 무엇보다도 시장과의 소통을 강조했다.

가장 먼저 주요 금융회사 CEO(최고경영자)와 CISO(정보보호최고책임자)들을 직접 면담했다. 경영진과의 만남을 통해 정보보호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공고히 했다.

5~7월 3개월간 금융회사의 보안을 총괄하는 CISO와 보안업계 임원 25명을 대상으로 ‘제2기 금융보안 최고책임자 과정’도 운영했다. 보안리더들끼리 최신 금융보안 이슈와 정책동향을 나누고, 관련 기관간 정보도 공유할 수 있도록 터전을 마련했다.

올 6월 말에는 2018년도 금융보안자문위원회를 출범했다.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전문가 21명으로 구성된 위원회를 통해 현장과의 소통창구를 확대했다.

금융보안 전문가 육성 시도도 꼽을 수 있다. 먼저 직급별 금융보안 전문가 교육을 강화했다. CISO에게는 금융보안 책임자 과정을, 실무자나 담당자의 경우 해킹방어 훈련 실습과정 등 교육을 체계화했다. 금융보안 전문가·금융회사 직원·외부전문가인 교수 등으로 구성된 인공지능(AI) 기술 태스크포스(TF)를 만들기도 했다.

김영기 원장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보안 업무 수행 모델을 개발해 금융회사에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금융보안원 내부적으로 ‘해킹을 분석하라, FIESTA 2018!’ 대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문제풀이식 대회 형식에서 탈피해 축제처럼 운영했다. 위협분석 교육과 악성코드·포렌식 분석 대회를 병행함으로써 대회 참여로 전문성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김영기 원장은 “향후 FIESTA를 국내 최초의 악성코드·포렌식 분석 전문 대회로 확대해서 발전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 혁신이 화두가 된 금융업의 변혁 시기에 이제 4년차가 된 금융보안원을 이끄는 수장으로서 당부도 전했다.

김영기 원장은 “금융보안원은 향후 수 십 년의 미래를 결정짓는 매우 중요한 성장기에 진입했다고 할 수 있다”며 “금융산업의 신뢰 보호와 디지털 혁신을 지원하는 필수 인프라 제공기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경제·시사 다른 기사

1 류삼영 동작구청장 당선인 "AI행정, 혁신 필요…구청장 직속 조직 검토" 류삼영 동작구청장 당선인이 인공지능(AI) 기반 행정 혁신을 민선 9기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단순한 전산 시스템 개선을 넘어 행정 전반을 바꾸는 혁신이 필요하다는 구상이다.12일 동작구청장직 인수위원회에 따르면 류 당선인은 전날 동작구 노량진 청사에서 열린 주요업무계획 보고회에서 "AI 행정 혁신은 전산화와 온라인화에 이은 세 번째 행정 혁명"이라며 "특정 부서만의 과제가 아니라 동작구 전체가 함께 추진해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그는 AI 행정 혁신을 위해 예산과 인력을 적극 투입하고 전담 조직을 구청장 직속으로 두는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동작구는 올해 1월 스마트도시 기반시설 구축과 빅데이터·사물인터넷(I 2 김경대 용산구청장직 인수위 출범…위원장에 부동산 전문가 심교언 교수 김경대 용산구청장직 인수위원회가 10일 공식 출범하고 민선 9기 구정 밑그림 마련에 착수했다.용산구는 지난 10일 용산구종합행정타운 지하 2층 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위촉식과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김경대 용산구청장 당선인과 심교언 인수위원장, 인수위원 및 자문위원 등이 참석했다. 위원 소개와 위촉장 수여, 인사말, 현판 제막식 등이 진행됐다.인수위원회는 심교언 위원장과 황종만 부위원장을 비롯해 인수위원 15명, 이정훈 수석자문위원 등 자문위원 30명으로 구성됐다.심교언 위원장은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도시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 건국대학교 부동산과학원 부동산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 3 동작구, 류삼영 당선인 첫 업무보고…공약 이행계획 점검 동작구가 류삼영 동작구청장 당선인에게 민선 9기 구정 운영 방향과 주요 현안에 대한 첫 업무보고를 실시했다.동작구는 10일 노량진 청사 공용회의실에서 '민선 9기 동작구청장직 인수위원회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보고회에는 류삼영 당선인을 비롯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시·구의원 당선인, 인수위원회 위원 및 자문위원 등이 참석했다.보고회는 오는 17일까지 진행된다. 첫날에는 동작구 조직과 예산 등 기본 현황을 비롯해 감사담당관, 홍보담당관, 핵심정책추진단, 운영지원과 등 4개 직속부서의 주요 업무 보고가 이뤄졌다.앞으로 구청 47개 부서와 산하기관 3곳은 주요 업무와 현안, 공약 이행 계획 등을 인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