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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아울렛, 지방으로 발 넓힌다…대구점 오픈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기사입력 : 2018-07-26 16:04 최종수정 : 2018-08-17 18:00

대백아울렛 동대구점 임차
현대百 대구점과 시너지 노려

현대시티아울렛 대구점 조감도. 현대백화점그룹 제공

현대시티아울렛 대구점 조감도. 현대백화점그룹 제공

[한국금융신문 신미진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이 대구광역시에 도심형 아울렛을 선보인다. 서울 등 수도권 지역이 아닌 지방 광역상권으로는 첫 번째 아울렛 출점이다.

현대백화점은 대백아울렛과 대구광역시 동구 신천동에 위치한 대백아울렛 동대구점(지하 6층~지상 8층, 총 14개층)을 일괄 임차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내부 인테리어 공사와 전산시스템 교체 등을 거쳐 오는 9월 ‘현대시티아울렛 대구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임차하는 건물은 연면적 7만1934㎡(2만1760평), 영업면적 2만8519㎡(8627평, 지상 1층~8층) 규모다. 지하 6층부터 지하 1층까지 총 711대가 주차할 수 있다. 임차기간은 10년이며, 추후 연장이 가능하다.

현재 현대백화점은 서울 등 수도권에만 5개 아울렛(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송도점,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가산점, 현대시티몰 가든파이브점)을 운영 중이다. 이번 현대시티아울렛 대구점 출점으로 사업 영역이 지방상권으로 확대되게 됐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2020년경 대전광역시에 충청지역 최초의 프리미엄 아울렛(가칭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을 열 계획이다. 경기 남양주 다산신도시(가칭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남양주점, 2020년 오픈 예정)와 경기 화성 동탄1신도시(가칭 현대시티아울렛 동탄점, 2021년 오픈 예정)에도 프리미엄 아울렛과 도심형 아울렛을 각각 오픈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은 현대시티아울렛 대구점의 콘셉트를 ‘도심 속 세련되고 편안한 아울렛’으로 정하고, 내달 말부터 순차적으로 스포츠, 여성·남성패션, F&B 등의 MD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 직선으로 3.3km 거리에 있는 럭셔리백화점 콘셉트의 현대백화점 대구점과 시너지도 극대화해 대구·경북상권 내 현대백화점의 위상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앞서 현대백화점은 2011년 8월 영업면적 5만6100㎡(1만7000평) 규모의 대구점을 오픈한 바 있다.

현대시티아울렛 대구점은 대구지하철 1호선 동대구역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왕복 10차로의 동대구로와 연결돼 있어 대구 전 지역에서 30분, 경북 전 지역에서도 1시간 이내에 접근이 가능하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이번 현대시티아울렛 대구점 출점은 아울렛 출점 전략이 기존 수도권 중심에서 지방 광역상권으로 넓혀졌다는데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수도권은 물론 광역시 등 지방 대도시를 중심으로 한 아울렛 출점도 적극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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