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에 이어 이번 분기에도 최대 실적을 기록해 상반기 누계 매출 1조2521억원, 영업이익 1207억원, 당기순이익 829억원으로 계열 분리 후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LS산전은 2분기 실적 호조 요인에 대해 “주력사업인 전력과 자동화 부문에서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한 가운데 스마트에너지 사업이 흑자 전환에 성공했고, 전력인프라사업 수익성 증가 등 사업 부문별로 고른 실적개선을 이뤄낸 결과”라고 설명했다.
전력·자동화 기기 사업은 국내 반도체·디스플레이 중심 IT분야 투자가 지속됨에 따라 꾸준한 성장세가 이어졌다.
LG산전 측은 “해외 사업은 글로벌 경기 침체 영향으로 성장세가 다소 주춤하지만 북미·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인버터·PLC 등 자동화 사업에서 선전했다”고 전했다.
LS산전이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스마트에너지 사업도 흑자 전환했다.
LS산전은 3분기에도 IT 투자 감소, 미·중 무역분쟁, 환율 변동 등 불확실성이 여전하지만 스마트에너지 사업과 국내외 기기 사업 확대 등을 통해 상반기의 견조한 신장세를 유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