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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SK건설, 라오스 댐 사고에 K-OTC서 27% 급락

한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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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8-07-25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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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피안 세 남노이 수력발전소 전경./사진=세피안 세 남노이 공식 홈페이지

세피안 세 남노이 수력발전소 전경./사진=세피안 세 남노이 공식 홈페이지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SK건설과 한국서부발전 등이 합작해 건설한 대형 수력발전소의 보조댐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SK건설이 한국 장외주식시장(K-OTC)에서 급락하고 있다.

25일 오전 10시 31분 현재 K-OTC 시장에서 SK건설은 전 거래일 대비 26.78% 하락한 2만625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SK건설은 장중 한때 2만5100원까지 밀리면서 하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SK와 SK디스커버리도 코스피시장에서 동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SK는 전 거래일 대비 3.28% 내린 26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매도 상위창구에는 메릴린치 등 외국계 증권사가 이름을 올리고 있다.

SK디스커버리는 9.73% 떨어진 3만3400원에 거래 중이다. SK건설은 SK가 44.48%, SK디스커버리가 28.25%의 지분을 각각 보유하고 있다.

24일 라오스통신(KPL)에 따르면 23일 밤 8시경(현지시간) 라오스 남동부 아타프 주에 있는 세피안 세 남노이 수력발전소(PNPC) 보조댐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50억 ㎥의 물이 보조댐 아래 6개 마을을 덮쳐 다수의 주민이 숨지고 수백 명이 실종됐다. 또한, 1300가구, 약 6600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라오스통신은 전했다.

세피안 세 남노이 수력발전 프로젝트는 지난 2012년 3월 라오스 정부와 SK건설, 한국서부발전 등이 합작법인을 구성해 수주한 사업이다. 10억2000만달러(약 1조1572억원)가 투입됐으며 2013년 2월 착공했다. 한국 기업이 라오스에서 수행한 최초의 수익형 민간투자사업(BOT)이라고 라오스통신은 덧붙였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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