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SK텔레콤, 요금제 전면 개편…3만원대 가족요금제 ‘T플랜’ 출시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

기사입력 : 2018-07-18 09:10 최종수정 : 2018-07-18 09:28

SK텔레콤, 요금제 전면 개편…3만원대 가족요금제 ‘T플랜’ 출시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김승한 기자] SK텔레콤이 약정제도, 로밍, 멤버십, 렌탈에 이어 다섯 번째 고객가치혁신으로 온 가족의 데이터를 늘리고 요금을 낮추는 ‘T플랜’을 18일 출시한다.

‘T플랜’은 스몰, 미디엄, 라지, 패밀리, Data인피니티(이하 인피니티) 총 5종으로 기존 밴드데이터 9종 대비 요금제 명칭과 개수를 간소화했다. 모든 구간의 기본 데이터 제공량을 확대했으며 이동전화·집전화 음성과 문자를 기본 제공한다.

‘스몰(월 3만 3000원, 이하 부가세포함)’은 선택약정할인 시 2만원대(2만 4750원)에 데이터 1.2GB를 제공한다. ‘미디엄’은 월 5만원에 데이터 4GB를 사용할 수 있다.

‘라지’는 월 6만 9000원에 데이터 100GB를 제공한다. 기본 제공량을 소진하면 HD급 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최대 5Mbps 속도로 계속 데이터 사용이 가능하다. ‘패밀리’는 월 7만 9000원에 데이터 150GB를 제공하며, 역시 최대 5Mbps속도 제어가 적용된다. ‘인피니티’는 월 10만원에 데이터 완전무제한과 VIP혜택을 제공한다.

◇4인 가족 데이터 공유 시 데이터 2배 더 이용

T플랜은 가족 결합 혜택이 대폭 강화됐다. 가족 중에 한 명만 패밀리, 인피니티를 이용하면 매월 각각 20GB, 40GB의 데이터를 나머지 구성원에게 공유해 줄 수 있다.

온 가족이 20GB, 40GB를 실시간으로 나눠 쓰거나, 구성원 별로 데이터 사용한도를 할당해 놓고 사용할 수도 있다. 기존 공유 방식은 별도 앱에서 매번 서로 데이터를 주고받아야 하고, 선물 한도(1회 1GB) 또는 횟수(월 4회)에 제한이 있었지만 이러한 불편함을 완전히 없앴다.

가족이 공유 데이터를 다 소진해도 최대 400Kbps 속도로 이용하고, 매월 데이터 소진 없이 뮤직메이트 음원 300곡(월 3300원)을 무료로 들을 수 있다. 주말엔팅, 쿠키즈스마트 이용자도 가족 결합이 가능하며, 결합 인원은 최대 5명이다. 가족끼리 데이터를 공유하려면 별도 가족관계증명 서류를 제출하지 않아도 최초에 MMS 인증을 한번만 거치면 된다.

가족 간 데이터 공유 기능은 약 1600만명의 SK텔레콤 가족 이용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될 전망이다. 가족 중 한 명을 제외한 모든 구성원의 요금제를 가장 저렴한 ‘스몰’로 낮춰도, 온 가족의 데이터 사용량을 늘리고 통신비를 절감할 수 있다. 기존처럼 일부 구성원이 데이터를 초과 사용해서 요금을 더 내는 경우도 사라진다.

일례로 아버지, 어머니, 아들, 딸로 구성된 가족이 각각 밴드데이터 △퍼펙트(6만 5890원) △3.5G(5만 1700원) △6.5G(5만 6100원) △주말엔팅세이브(3만 1000원)를 이용하다가, T플랜 △패밀리(7만 9000원) △스몰(3만 3000원) △스몰(3만 3000원) △주말엔팅세이브(3만 1000원)로 변경했다.

이 가족의 기본 데이터 제공량은 81.8GB에서 153.2GB로 약 2배 늘어났다. 어머니와 아들은 모두 5만원대에서 3만원대로 낮췄지만, 오히려 아버지의 기본 제공 데이터에서 매월 20GB를 공유 받아 기존보다 더 많은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가계통신비는 기존 20만 4690원에서 17만 6000원으로 약 15%(2만 8690원) 줄어든다. 선택약정할인(25%)을 받으면 13만 2000원으로 더 낮아진다.

◇소량 이용자 기본 제공량 확대…0~7시 데이터 할인

‘스몰’은 3만 3000원에 데이터 1.2GB를 제공한다. 데이터 제공량은 유사 금액 대 이통사 요금제 중 최고 수준으로 기존 ‘밴드세이브(월3만 2890원)’ 보다 4배 늘었다. ‘밴드1.2GB(월 3만 9600원)’ 이용자는 더 저렴하게 동일한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다.

‘미디엄’은 5만원에 데이터 4GB를 제공해, 기존 ‘밴드3.5G(월 5만 1700원)’ 보다 낮은 요금으로 더 많은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스몰’ ‘미디엄’ 이용자가 통신비를 절감하도록 기본 데이터 이외에도 여러 혜택을 강화했다. 새벽에 근무하는 서비스, 사회안전유지 직군과 1544, 050 등 대표번호와 통화를 많이 하는 배달, 운전업계 종사자에게 유용한 혜택이다.

먼저, 0시부터 7시까지 데이터 사용 시 사용량의 25%만 차감한다. 실제로 데이터 100MB를 사용하면 25MB만 소진되는 셈이다. 0시부터 7시까지의 데이터 트래픽은 ‘15년 대비 4배 증가했으며, 24시간 전체 트래픽 가운데 16%를 차지한다.

영상·부가통화 제공량도 확대했다. 영상·부가통화 제공량은 주로 대표번호 통화 시 차감된다. ‘스몰’의 경우 50분에서 100분, ‘미디엄’은 50분에서 300분으로 늘렸다. 늘어난 제공량 50분, 250분을 각각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6000원, 3만원 수준이다.

스몰, 미디엄 금액 대 이용자 가운데 약 40만명이 부가통화 제공량을 초과해서 사용하고 있지만, 이번 개편으로 부가통화 요금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됐다.

◇개인·가족 사용량 맞게 선택하는 무제한 요금제

SK텔레콤 6만원대 이상 무제한 요금제 가입자의 월 평균 데이터 사용량은 약20GB다. ‘라지’는 월 6만 9000원에 이보다 5배 많은 데이터 100GB를 제공해, 데이터 사용량이 많은 개인 이용자에게 적합하다.

‘패밀리’ 이용자는 월 7만 9000원에 데이터 150GB를 제공한다. 매일 영화(2GB기준)를 2.5편씩 감상할 수 있다. 현재 SK텔레콤 전체 이용자 중 150GB 초과 사용 비중이 0.06%임을 감안하면 7만원대를 이용해도 데이터를 부족함 없이 쓸 수 있는 수준이다. 매월 20GB의 데이터를 공유해 줄 수 있어 가족의 데이터 사용량이 많은 이용자에 유리하다.

‘인피니티’는 데이터 완전무제한을 제공하며, 매월 가족에게 40GB를 공유해 줄 수 있다. 이용자는 네 가지 VIP 혜택 △6개월마다 스마트폰 교체 혜택 △연간 로밍 쿠폰 12장, 공항 라운지 쿠폰 4장 △연간 영화 티켓 30장 △스마트워치 요금 무료 등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패밀리’ ‘인피니티’ 이용자에게는 휴대폰 분실·파손 보험료 지원, 멤버십 VIP 등급 혜택이 기본 적용된다.

◇“가족 모두 요금제 3만원대로 낮추세요” 제안하는 T요금추천

SK텔레콤은 올해 2월부터 T월드 매장에 적용한 ‘T요금추천’ 시스템을 통해 이용자 본인은 물론 온 가족이 합리적인 요금제로 변경하도록 제안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라지’ 이용자에게 가족이 있으면 가족의 평균 데이터 사용량까지 분석해 상담을 진행한다. 이용자 본인을 제외한 구성원들의 월 데이터 사용량이 총 20GB 미만이면, 이용자 본인은 패밀리로 높이고 대신 나머지 가족은 스몰로 낮추도록 제안한다. 데이터를 공유함으로써 절감되는 통신비 금액도 알려준다.

서성원 SK텔레콤 MNO사업부장(사장)은 “올해 초부터 약정제도, 로밍, 멤버십, 렌탈, 요금제 등을 선보이며 건전한 시장경쟁을 선도하고자 했다”며, “하반기에도 고객 신뢰 회복을 목표로 진정성 있는 고객가치혁신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LIG D&A, 입찰 제한 ‘일시정지’…"공식 절차 통해 성실히 소명"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LIG D&A)에 내려진 방위사업청의 2년 입찰참가자격 제한 처분이 법원 결정으로 일단 멈춰 섰다. 형사재판에서 사실관계가 가려지기도 전에 최고 수위 제재가 집행되는 상황을 막으면서, 정부 사업 입찰 자격을 지킨 채 법정에서 혐의를 다툴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방사청 "개청 이후 최대 뇌물"…회사 "사실 규명 전 제재"27일 LIG D&A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 정정공시를 통해 입찰참가자격제한처분에 대해 임시 집행정지 결정이 내려졌다고 설명했다.공시에 따르면 이번 결정으로 제재 효력은 다음달 20일까지 정지된다. 이에 오는 29일로 예정됐던 제재 시작일은 다음달 21일로 연기됐다.법원은 2 펄어비스 '붉은사막 인핸스드', GJA '올해의 게임' 노미네이트 펄어비스 대표 IP(지적재산권) '붉은사막'이 본편 성과에 이어 확장판 '붉은사막 인핸스드'까지 글로벌 주요 시상식 후보에 오르며 게임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27일 펄어비스는 ‘붉은사막 인핸스드’가 세계적인 권위의 게임 시상식 ‘골든 조이스틱 어워드 2026(Golden Joystick Awards 2026, 이하 GJA)’에서 최고 영예인 '올해의 최고의 게임(Ultimate Game of the Year)'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앞서 노미네이트된 ▲올해의 PC 게임(PC Game of the Year) ▲최고의 사운드트랙(Best Soundtrack)을 포함해 총 3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린 것이다.올해로 44회를 맞이한 GJA는 전 세계 게이머들의 직접 투표가 반영되는 세계 최대 규 3 "북미 넘어 유럽까지 접수"…LG엔솔, 에너직스와 글로벌 ESS 수주 고삐 LG에너지솔루션이 북미 시장을 넘어 유럽 재생에너지 인프라 시장까지 영토를 본격적으로 확장하며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 성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폭발적인 수주 실적과 북미 현지 생산 능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ESS 시장의 게임 체인저로서 입지를 공고히 해 간다는 방침이다.LG에너지솔루션은 27일 서울 여의도 파크원 본사에서 글로벌 재생에너지 기업 '에너직스'와 유럽 및 북미 지역 ESS 프로젝트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유럽·북미 총 2GWh 공급…향후 4.5GWh 확대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향후 24개월 내 유럽 약 1.5GWh, 북미 약 0.5GWh 등 총 2GWh 규모의 ESS 공급을 목표로 협력을 추진한다. 또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