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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정상회담 D-1, 원/달러 환율 하락 출발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18-06-11 09:27

북미정상회담 D-1, 원/달러 환율 하락 출발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원/달러 환율이 북미 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가운데 하락 출발했다.

1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4원 내린 1073.5원에 개장, 장중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북미정상회담을 통한 북미관계 진전 기대가 고조되면서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도널드 트럼프닫기트럼프기사 모아보기 미국 대통령이 회담을 앞두고 긍정적 취지의 발언을 내놓은데다, 북한 매체도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역사적인 회담에 나섰다고 보도하고 있어서다.

다만 핵심의제가 북한의 비핵화, 체제보장인 만큼 장기적 논의가 모색돼야 할 것이라는 관측으로 불확실성도 상존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국제금융센터는 11일 '주간 국제금융 주요이슈 및 전망 리포트'에서 "북미 양측간 접점 모색이 쉽지 않아 일괄타결 합의보다는 큰 틀의 합의 후 재논의 가능성이 있다"며 "합의 수준과 공동선언 성명 여부에 관심이 모인다"고 내다봤다.

이번주에는 통화정책 관련 회의도 집중돼 있다.

12∼13일에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가 열린다. 이번 6월 회의에서 연준이 기준금리를 연 1.75∼2.00%로 0.25%포인트 인상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관심은 연준 점도표(dot plot)에 연내 4회 기준금리 인상이 찍힐 지 여부인데 이럴 경우 원/달러 환율 하락 제한 요소가 될 수 있다.

14일에는 유럽중앙은행(ECB)도 통화정책회의를 여는데, 기준금리는 동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양적완화(QE) 정책 종료를 시사할 지 여부가 촉각이다.

아울러 트럼프 행정부가 이번주 고율관세를 부과할 500억 달러 규모 중국산 수입품 최종목록을 공개할 예정인 점도 변수다.

김현진 NH선물 연구원은 "금일 달러/원은 북미정상회담이 본격화된 가운데 FOMC 및 ECB 통화정책회의에 대한 경계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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