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정부, 대우일렉 매각 ISD 소송 패소…730억 지급 판정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18-06-07 19:31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대우일렉트로닉스 매각(M&A)과 관련해 이란의 디야니가(家)가 2015년 9월 제기한 투자자-국가간 소송(ISD)의 국제중재에서 우리 정부가 패소해 730억원을 지급하게 됐다.

7일 금융위원회 등 정부 관련부처에 따르면, 이란의 디야니가가 국제연합 국제상거래법위원회 중재규칙에 따라 950억원 상당의 보증금(이자포함)을 돌려달라는 취지로 우리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국제중재에 대해 중재판정부가 2년 9개월만인 지난 6일 청구금액 중 약 730억원을 대한민국 정부가 디야니 측에 지급하라고 판정했다.

2010년 4월 자산관리공사(캠코) 등 채권단은 대우일렉트로닉스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이란의 디야니가가 대주주인 가전회사 엔텍합을 선정하고 다음 해 11월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매매대금은 5778억원이었고 매매계약 주체인 D&A(디야니가가 설립한 싱가포르의 특수목적회사)는 계약금으로 578억원을 채권단에 지급했다.

하지만 채권단은 그해 12월 투자확약서(LOC)상 총 필요자금에서 1545억원이 불충분하다는 이유로 계약해지를 통보했다.

D&A는 이에 2011년 6월 채권단을 상대로 매각절차 진행 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으나 다음해 2월 법원은 가처분신청 기각 결정을 내렸다.

결국 디야니가는 2015년 9월 한-이란 투자보장협정(BIT)을 근거로 대우렉트로닉스 매각 과정에서 몰취당한 계약금을 돌려 달라며 ISD 소송을 제기했다.

중재판정부는 캠코가 대한민국 정부의 국가기관으로 인정된다는 점 등을 이유로 우리 정부가 디야니 측에 청구 금액 935억원 중 약 730억원 상당을 지급하라는 판정을 내렸다.

정부는 이번 중재판정 결과에 대해 이날 관계부처 합동 긴급 분쟁대응단 회의를 열어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정부 측은 "관계부처 합동으로 중재판정문을 면밀하게 분석하고 중재지법(영국중재법)에 따른 취소신청 여부 등을 포함한 후속조치를 신속하게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경제·시사 다른 기사

1 서울 중구의회, 신당8구역 갈등 해소 나섰다…주민·학생 보호 총력 서울 중구의회와 중구청, 중부경찰서가 신당8구역 재개발 공사현장의 갈등 해소와 주민 피해 방지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중구의회는 9일 청구동 주민센터에서 신당8구역 재개발 공사현장 관련 주민 피해와 노조 간 갈등 해소를 위한 ‘노노·노사·민관경 간담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이날 간담회에는 중구의회 의원 6명을 비롯해 중부경찰서와 중구청, 서울시의원, 시공사 포스코이앤씨, 양측 건설기계 노조 관계자, 신당8구역 재개발 조합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인근 초등학교 학부모와 주민대표까지 약 30명이 자리해 그동안의 갈등 상황을 공유하고 재발 방지책을 논의했다.◇ 지게차 계약 갈등에 주민·학생 피해신당8구역 재개발 현장에 2 한국지역정보개발원, 中 국무원 대표단에 데이터 행정 공유 중국 국무원 관계자들이 한국의 데이터 기반 행정혁신 사례를 살펴보기 위해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을 찾았다.한국지역정보개발원은 9일 오후 2시 개발원 다올 회의실에서 중국 국무원 연수단을 대상으로 한국의 전자지방정부 성과와 데이터 기반 행정혁신 사례를 공유했다고 밝혔다.이번 연수단은 중국 국무원 인력자원사회보장부 우슈쥔(吴秀君) 인사서비스센터 부주임을 단장으로 구성됐다. 중앙인터넷정보판공실과 국가발전개혁위원회, 교육부, 과학기술부, 공업정보화부 등 주요 중앙부처 관계자 16명이 참여했다.개발원은 이날 한국의 지역정보화 추진 성과와 데이터 기반 행정지원 플랫폼 ‘정책도움e’의 실제 운용 사례를 소개했다.‘정책도 3 마포구의회, 전 의원 청렴서약…부패방지교육 실시 마포구의회(의장 최은하)가 지난 1일 전체 의원을 대상으로 ‘부패방지교육 및 청렴서약식’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는 마포구의회 의원 전원이 참석해 부정청탁과 금품수수 금지 등 공직자가 지켜야 할 청렴 기준을 되짚고, 공정하고 투명한 의정활동을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이번 교육은 의원들의 청렴의식을 높이고 의정활동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패 위험 요인을 예방하는 한편, 공직자로서 준수해야 할 기본 원칙을 다시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강의는 국민권익위원회 청렴강사인 김혜영 강사가 맡았다. 김 강사는 부정청탁과 금품수수 금지를 비롯해 의정활동 과정에서 유의해야 할 청렴 관련 사항을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