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SK텔레콤의 1분기 매출은 은 4조18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은 6934억원으로 18.8% 증가했다.
SK텔레콤은 회계기준 변경에 따라 올해부터 새로운 수익인식 회계기준(K-IFRS 1115호)을 적용해 재무제표를 작성했다.
미디어 사업 성장 등 자회사 실적이 개선됐지만 이동통신사업 수익 감소와 회계기준 변경 등으로 인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역성장했다.
이동통신사업 수익은 선택약정 가입자 증가와 할인율 상승, 취약계층 요금 감면 등의 영향으로 감소했다. 다만 고객 만족도를 대변하는 지표인 해지율은 LTE 도입 이후 최저 수준인 1.3%를 기록했다.
미디어 사업은 호조를 보였다. 지난 3월 말 기준 IPTV 가입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9.6% 증가한 446만명을 기록했다.
모바일 IPTV ‘옥수수’ 가입자도 전년 동기 대비 25.5% 늘어난 888만명에 달했다. SK브로드밴드 연결 매출은 가입자 확대와 함께 유료 콘텐츠 소비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3.8%가 늘어난 7507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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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회계기준으로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0.3%와 12.4% 감소했다. 순이익은 22.8% 올랐다. K-IFRS 1115호 도입으로 인한 영향은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 각각 391억원, 340억원, 232억원 감소했다.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