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항암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 셀트리온 제공
트룩시마는 혈액암의 일종인 비호지킨스림프종과 류마티스관절염 등의 치료에 쓰이는 항암 항체 바이오시밀러다. 트룩시마의 오리지널의약품은 바이오젠이 개발하고 로슈가 판매하는 ‘맙테라’다. 맙테라는 호주에서 연간 약 1150억원 규모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이번 허가로 호주에서 트룩시마를 판매할 수 있게 됐다. 현재 호주 진출을 위해 계열사인 셀트리온헬스케어와 파트너사 선정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대외 비즈니스 상황을 고려한 전략적 론칭 시점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셀트리온은 2015년 8월 호주에서 자가면역 질환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의 판매 허가를 받고 유통파트너사인 화이자와 호주 시장에 진출한 바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호주에서도 많은 환자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고품질 바이오의약품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신속한 시장 진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