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양도성 다산성곽길. 호텔신라 제공
한양도성 다산성곽길 해설 투어는 한양도성 전문 해설사의 얘기를 들으며 남산을 걷는 프로그램이다.
해설사는 역사학 전공(석·박사 과정생)의 전문가들로, 한양도성 남산 구간에 위치한 다산성곽길 구간(왕복 2Km)을 약 2시간 동안 둘러본다.
투어는 서울신라호텔에 투숙하는 국내외 고객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되며, 오는 14일부터 6월 30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매주 금요일 오후 6시까지 컨시어지 데스크 현장 또는 사전 전화로 예약이 가능하다.
프로그램 참여자 대상 팀당 신라호텔이 디자인한 트레킹백을 포함해 물과 쿠키, 한양도성 탐방지도 등을 무료로 증정한다.
다산성곽길은 서울신라호텔 사업장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한양도성의 탄생부터 수난, 재생의 과정을 모두 관찰할 수 있는 역사적 공간이다. 다양한 시기별로 축조술을 확인할 수 있으며 각 지역에서 올라온 건축자들을 알리는 각자성석 등도 볼 수 있다.
한편 호텔신라는 지난해부터 다산성곽길 예술문화제를 개최하고 있다. 내달 19일에도 서울시 중구청과 함께 다산성곽길 예술축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다산성곽길 예술문화제는 장충체육관 옆 다산성곽길 초입(동호로 223)부터 토끼굴로 이어진 한양도성 다산성곽길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다산성곽길 인근 갤러리, 예술공작소 등의 참여가 더욱 확대될 예정이며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