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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디지털 자동차금융 선도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기사입력 : 2018-04-09 00:00

▲ 현대캐피탈 온라인 인중 중고차 서비스. 사진 = 현대캐피탈

▲ 현대캐피탈 온라인 인중 중고차 서비스. 사진 = 현대캐피탈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현대캐피탈의 ‘디지털 오토금융’ 이용률이 66%를 넘으면서 캐피탈 업계 중고차 시장 판도를 흔들고 있다.

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현대캐피탈의 비대면 자동차 금융 신청 서비스 ‘디지털 자동차금융 신청 시스템’은 현대캐피탈의 자동차 금융 이용률 66%를 차지하고 있다. 무서류 신청 이용률은 70%이며, 인천·경기 지역에서는 이미 70%를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캐피탈 ‘디지털 자동차 금융 신청시스템’은 한도확인, 차량 출고시 계약확인 대출신청까지 2단계로 방문과 서류, 전화 없이 한도조회부터 대출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하다. 전 과정이 비대면으로 이뤄지는 서비스는 현대캐피탈이 최초다.

‘디지털 자동차 금융 신청 시스템’은 기존 지점방문, 한도확인, 서류작성, 접수, 심사, 확인전화 등 9단계가 넘는 절차를 2단계로 줄였을 뿐 아니라 공휴일에도 대출이 가능해 고객의 호응을 얻고 있다. 캐피탈업계 관계자는 “주말, 공휴일에도 대출을 받을 수 있어 고객 선호도가 높다”고 말했다.

자동차 영업 사원도 ‘디지털 자동차 금융’ 접속 URL 문자만 발송하면 돼 업무 효율성도 높아졌다. 현대캐피탈도 ‘디지털 자동차 금융 신청 시스템’ 구축 이후 대출 상담 안내 등의 인력을 줄여 비용절감 효과도 거두고 있다. 절감한 비용은 고객에게 금리 혜택으로 돌려주고 있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개개인 신용등급 별 차이가 있으나 평균 0.2% 정도 금리가 절감된다”며 “4월부터는 0.4%까지 혜택 폭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현대캐피탈은 ‘디지털 자동차 금융 시스템’으로 중고차 시장 지위도 지켜냈다. KB캐피탈이 중고차 시장을 집중 공략하면서 내놓은 모바일 시세 플랫폼 ‘KB차차차’로 현대캐피탈을 추격했다. ‘디지털 자동차 금융 시스템’ 출시로 현대캐피탈이 KB캐피탈의 아성을 잠재울 수 있었다는 평가다.

캐피탈 업계 관계자는 “원스톱까지 대출이 되는 모바일 플랫폼은 현대캐피탈이 유일하다”며 “KB차차차는 KB캐피탈 오토론을 이용하게 유도할 수는 있으나 대출까지는 제공하지 않아 한계가 있어 현대캐피탈을 따라잡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현대캐피탈 모바일 채널 성공으로 캐피탈사들도 모바일 원스톱 대출 서비스 개발에 나서고 있다. 효성캐피탈, 동화캐피탈도 무방문, 무서류, 24시간 365일 대출이 가능한 비대면 채널을 개발하고 있다. KB캐피탈도 시세, 매물 검색 뿐 아니라 대출까지 한번에 가능한 ‘KB차차차 2.0’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캐피탈업계 관계자는 “현대캐피탈 자동차 금융 이용률 중 50% 이상이 비대면이라는 점은 굉장히 성공적인편”이라며 “캐피탈 업계에서도 현대캐피탈 성공으로 모바일 원스톱 자동차 금융 시스템 구축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현대캐피탈은 중고차 시장 입지를 굳히기 위해 인증중고차 서비스를 최근 리뉴얼했다. 온라인에서도 중고차 매물 내·외부를 모두 살펴볼 수 있는 360도 리얼뷰 서비스를 도입해 매장에 방문하지 않아도 매물 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고객이 주문한 차량을 12시간 동안 다른 고객이 구매할 수 없게끔 막아주는 ‘주문서 저장 기능’과 ‘72시간 안심환불제’로 온라인 만으로 환불이 가능하도록 했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믿을 수 있는 중고차를 온라인 쇼핑처럼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편했다”며 “앞으로도 투명한 중고차 시장을 견인할 수 있도록, 디지털 기술을 통한 고객 편의성 증대에 매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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