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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분기 영업익 컨센서스 상회…“하반기까지 가속화”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기사입력 : 2018-04-06 09:25 최종수정 : 2018-04-06 09:37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익 컨센서스 상회…“하반기까지 가속화”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이 사상 최고치를 달성하면서 블룸버그의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6일 삼성전자는 공시를 통해 지난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7.58% 증가한 15조6000억원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60조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8.69% 늘었다.

김선우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1분기 잠정 영업이익은 당사의 예상치이자 블룸버그 컨센서스 14조5000억원을 상회하는 수준”이라며 “반도체 부문에서 크게 상회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IM 부문 역시 출시국 확대에 힘입어 갤럭시S9의 초기 Sell-in 출하 호조와 마케팅 비용 감축, 그리고 일부 일회성 이익이 반영되었다고 판단된다”며 “이번 실적은 삼성전자 올해 영업이익 컨센서스의 상향 반전의 계기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이익은 1분기 대비 견조한 수준의 개선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반도체 부문의 추가 개선과 DP 부문의 소폭 회복, IM 부문의 비용감축 기조와 일회성 이익의 추가반영 및 계절성이 회복되는 CE 부문을 기반으로 하반기까지 상승세가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대만의 반도체 대표주인 인텔과 TSMC의 일일 평균 거래량이 수천만 주라는 점을 고려하면 유동성을 중시하는 투자환경에서 삼성전자의 액면분할은 주가에 긍정적”이라며 “다만 원화 강세로 하반기 실적의 레벨업 가시성이 낮아진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방망이를 짧게 쥐는 투자전략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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